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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전쟁 장기화, 주한미군 패트리엇 재배치 및 구리 공급망 불안정 심화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08.1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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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0일 오전 현재,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한국의 안보와 주요 산업 공급망에 직접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다. 특히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 부족으로 인한 주한미군 전력 약화 우려와 미·중 패권 다툼 속 구리 공급망 불안정 심화는 한국 경제와 안보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던지고 있다.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가 급감하자,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 배치된 수백 발의 최첨단 방공 요격 미사일을 중동으로 이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 작전에서 1,500기 이상의 패트리엇 미사일을 사용했으며, 현재 미군 잔여 재고는 1,700기 미만이다.

방산업체의 생산 속도를 고려할 때 소모된 물량을 보충하는 데 2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당국자들은 이러한 미사일 재배치로 인해 북한과의 전쟁 시 주한미군이 더 취약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이 비핵 전력을 통한 미국의 방어 능력에 의구심을 품고 자체 핵무장을 고려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에 미국 국방부는 주요 방산기업에 서한을 보내 핵심 전력의 납품 증대와 생산 능력 확대를 21일 이내에 계획을 제출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 최대 5만 명의 러시아 파병이 결정된 상태라고 주장하며, 한국에 방공 시스템 지원을 간절히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이 현대전 경험을 축적하고 러시아로부터 군사 기술을 제공받을 경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 세계 실물 경제의 '닥터 코퍼(Dr. Copper)'로 불리는 구리 시장이 미국과 중국의 자원 패권 다툼으로 대격변에 직면했다. 런던과 뉴욕 양대 금속 거래소에서 구리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위협하는 가운데, 아시아 역내 물류 거점의 재고가 사상 최악의 속도로 고갈되는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보호무역 관세 폭탄을 피하려는 미국 기업들의 '선제적 사재기'와 중국 내부의 정책발 원자재 유통 마비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과 전기차 생태계 확장이라는 구조적 수요 폭발 속에 미·중 자원 패권 다툼이 글로벌 공급망을 흔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의 전선 및 비철금속 산업에 비상이 걸렸음을 의미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구조 변화를 분석하며, 미국 정부가 금지외국기관(PFE) 규제를 강화하고 중국산 ESS용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추가 관세를 인상함에 따라 시장 경쟁 축이 가격에서 공급망 안정성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이러한 공급망 재편이 한국 기업의 글로벌 도약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배터리 모듈·팩 조립 부품, 케이블·배선류 등 유망 품목 공략을 주문했다. 정부는 국내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국내생산세액공제'를 신설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핵심소재 등 6대 분야를 지원 대상으로 포함했다.

이는 설비투자 중심 지원과 달리 실제 국내 생산·판매 실적을 기준으로 혜택을 부여하며, 지역별 차등 지원도 포함되어 지방 생산 기업에 더 큰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음극재 자체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의 비중국 공급망 수요 확대 흐름을 타고 에너지소재 사업의 실적 반등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자료dgmbc.comchosun.commk.co.krfoeconomy.co.krenergyprosumer.infonewswhoplus.comhuffingto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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