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미술축제, 지역 문화 활성화 플랫폼으로 도약 모색
2026년 10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초까지 전국 각지에서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 지역의 미술 축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행사와 대구 수성구의 건축 자산을 활용한 투어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기문화재단은 11월 4일 오후 2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2026년 경기북부 지역문화 특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술행사 '경기북부 미술허브로서 고양미술축제의 미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고양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며, 경기 북부 지역 시각예술 현황을 분석하고 고양미술축제가 지역 미술계의 교류와 협력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학술행사는 주제 발표, 연구 발표, 종합 토론으로 구성됩니다. 1부에서는 김영호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고양미술축제 발전방향: 고양을 넘어, 경기북부를 연결하는 미술플랫폼'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하며, 나용수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장이 'AI 시대,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주제로 특별 발제에 나섭니다. 이어 박미연 뮤지엄호두 관장이 '경기북부 지역 시각예술 작가 현황 및 미술계의 특징과 경향 연구'를, 김선영 홍익대학교 교수가 '경기북부 미술허브로서 고양미술축제의 역할과 방향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2부 종합 토론에서는 김연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계영 양주시립미술관장, 정희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학예팀장, 황록주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 창작지원팀장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지역 미술계 현황과 기관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며 경기 북부 미술의 미래를 조망할 것입니다.
고양미술축제는 고양시의 미술 자원을 기반으로 시작하여 경기 북부 지역의 미술인과 공간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 왔습니다. 이번 학술행사는 축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미술계의 특성을 분석하고, 미술기관과 예술인 간 교류·협력을 촉진할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학술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아람미술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자료집이 우선 배정됩니다.
한편, 수성문화재단은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와 연계하여 지역의 특색 있는 건축 자산과 문화예술 공간을 탐방하는 '수성 스페이스 투어(Suseong Space Tour)'를 10월 31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주말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인 '아트뮤지엄시티 로드'의 일환으로, 수성국제비엔날레를 통해 조성된 건축 자산을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수성구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투어는 수성못에서 시작하여 내관지 수성파빌리온, 대구미술관, 대구간송미술관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수성못에서는 한옥 모형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전통 건축의 원리를 배우고, 'Living Ground(리빙 그라운드)'를 주제로 건축과 조경,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합니다. 내관지에서는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를 통해 조성된 수성파빌리온 '소소별'을 탐방하며 건축 스토리텔링을 통해 공간의 가치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대구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에서는 근현대 미술과 전통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대구미술관에서는 한복을 입고 미술관을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투어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건축과 예술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과 해설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건축물을 관찰하고 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성 스페이스 투어' 프로그램은 총 8회 운영되며, 회차별 모집 인원은 20명입니다. 참가비는 1인 3,000원이며,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네이버 신청 폼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