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일반

예술의전당, '원스테이지 얼라이언스' 출범…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기대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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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이 전국 7개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함께 '원스테이지 얼라이언스(OneStage Alliance)'를 출범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전역의 문화예술 거점을 연결해 하나의 열린 무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10월 21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시작으로, 10월 29일 부산문화회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구 수성아트피아, 제주아트센터, 강원 춘천문화재단,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우수 공연예술 작품의 발굴 및 2차 제작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작품의 전국 유통 및 교류를 촉진하고, 문화예술 행사를 매개로 한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다. 인적, 물적 네트워크 지원도 협력의 주요 내용이다.

특히 각 지역의 우수 작품에 예술의전당의 기획 및 제작 역량을 더해 2차 제작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전국적인 인정을 받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이다.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은 "'원스테이지 얼라이언스'는 대한민국을 하나의 열린 무대로 연결하고, 예술가와 작품을 키우며 관객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예술인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고 좋은 작품이 지역과 지역을 오가며 더 많은 관객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6년 하반기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는 'K-컬처' 산업 육성과 지역 문화 활성화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 대한민국은 공연중' 캠페인을 통해 전국적인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전국 16개 광역문화재단과 협력하여 1,700여 개의 공연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또한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 추가 지급 및 문화 소외계층 지원 확대 등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의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은 수도권에 집중되었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에게는 새로운 창작 및 유통의 활로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접할 기회를 늘릴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각 지역 기관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필수적이다. 단순한 작품 유통을 넘어 지역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또한, 협약 기간인 3년 동안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참여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원스테이지 얼라이언스'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결론적으로 예술의전당의 '원스테이지 얼라이언스'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문화 균형 발전에 기여할 잠재력이 크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방향과도 일치하는 만큼, 향후 구체적인 성과와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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