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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결승 전반 0-0…스페인 공세, 아르헨 수비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07.1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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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북중미 월드컵 우승컵을 두고 벌인 결승전에서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양 팀은 2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 전반전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전날 열린 3위 결정전에서 다득점 경기가 나온 것과 달리, 양 팀은 결승전의 무게감을 고려한 듯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전반전은 스페인이 특유의 높은 볼 점유율과 전방 압박, 유기적인 패스플레이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스페인이 왼쪽 풀백 마크 쿠쿠렐라를 적극적으로 전진 배치하면서 아르헨티나의 수비 라인을 밀어냈다.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패스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며 전반전 동안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수비에 집중해야 했다.

이번 결승전은 양 팀의 전술적 선택과 기록 면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은 준결승전 선발 명단을 그대로 유지한 반면,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 대신 호드리고 데 파울, 니콜라스 곤살레스, 곤살로 몬티엘을 선발로 투입하며 3명의 변화를 주었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사상 최초로 월드컵 결승전에 세 번째로 선발 출전한 선수이자 최고령 필드플레이어 기록을 세웠고, 스페인의 라민 야말과 파우 쿠바르시는 역대 결승전 최연소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야말과 메시를 중심으로 한 차례씩 기회를 주고받았다. 전반 5분 야말의 왼발 슈팅이 아르헨티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에게 막혔고, 곧이어 메시를 향한 침투 패스는 스페인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한발 앞서 걷어냈다. 스페인은 이후 오야르사발과 쿠쿠렐라의 슈팅으로 공세를 이어갔으며, 아르헨티나는 전반 44분 부상 우려가 발생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니콜라스 오타멘디로 교체하는 변수를 맞이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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