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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ESS 중앙계약시장 개설…1180MW 규모 발전사업자 선정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09.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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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26년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을 9월 22일부터 개설하고, 총 1,180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발전사업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력 생산이 많은 시간대에 전력을 저장하고 수요가 높을 때 방전하여 전력 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중앙계약시장을 통해 선정될 에너지저장장치는 2029년 2월까지 육지 1,100MW, 제주 80MW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3년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1,196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발전사업자를 이미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선정으로 ESS 보급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에너지저장장치는 전력망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핵심 설비로 평가받는다. 특히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급증하는 시점에 생산된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 수요가 높은 피크 시간대에 방출함으로써 전력 수급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이번 중앙계약시장에서는 평가 체계의 큰 틀은 유지되지만, 계통 평가 항목이 일부 개선된다. 기존에는 계통관리변전소로 한정되었던 사업 대상 변전소가 전국 계통 상황 분석을 통해 에너지저장장치 연계 필요성이 인정되는 변전소까지 확대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계통 과부하 완화 효과가 큰 변전소를 공개하여 에너지저장장치의 최적 입지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는 ESS가 전력망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하고, 특정 지역의 전력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기존의 '출력제어 수준'과 '계통 안정화 기여도' 평가 항목은 '계통 안정화 기여도'로 통합하여 평가된다. 이로써 ESS의 전력 계통 안정화에 대한 실질적인 기여도를 더욱 명확하게 측정하고, 사업자 선정의 객관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지역은 풍력 발전 비중이 높아 밤 시간대에도 에너지저장장치 충전이 필요한 계통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수성을 고려하여 수명이 길고 반복적인 충·방전이 가능한 설비를 대상으로 신규 계약 방식이 추가된다.

기존 계약 기간은 15년이었으나, 25년간 1일 2회 충·방전이 가능한 설비는 25년 계약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제주 지역의 특수한 전력 수급 상황에 맞춰 ESS의 장기적인 활용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이번 입찰 기간은 11월 11일까지이며, 11월 중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찰 세부 내용은 에너지저장장치 중앙계약시장 관리기관인 전력거래소 누리집(www.kpx.or.kr) 공지사항에서 9월 22일 17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중앙계약시장 개설은 전력 계통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력 수요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에너지저장장치 보급 확대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사업자 선정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제도는 전력 시스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관련 자료korea.krimpact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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