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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공희용, 99분 접전 이겨내고 일본오픈 정상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07.19 09:06
정우성 기자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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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 접전은 99분 동안 이어졌다.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김혜정·공희용 조가 일본오픈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시즌 두 번째 투어 우승이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첫 게임을 내준 두 선수는 둘째 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게임에서 듀스 접전 끝에 상대를 넘어섰다. 코트를 좌우로 넓게 쓰는 상대의 공격을 끈질긴 수비로 받아냈다.

승부처는 마지막 게임 후반이었다. 18-18 동점 상황에서 김혜정의 날카로운 스매시와 공희용의 침착한 네트 플레이가 맞물리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매치포인트를 잡은 두 선수는 두 팔을 들어 올리며 포효했다.

경기 뒤 공희용은 '긴 랠리에서 서로를 믿고 버틴 것이 승리의 열쇠였다'고 말했다. 김혜정은 '체력적으로 한계였지만 파트너가 있어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었다'며 손을 맞잡았다.

두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상승과 함께 하반기 주요 대회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다음 목표는 홈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제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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