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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2026-2027시즌 10월 3일 개막 확정…잠실학생체육관 두 팀 공동 사용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08.1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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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연맹(KBL)이 2026-2027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확정하고 10월 3일 개막한다고 8월 10일 발표했다. 이번 시즌은 2027년 4월 11일까지 진행되며,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KBL은 평일 1경기, 주말 3경기를 편성하여 주당 11경기를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일정을 수립했다. 이는 팬들의 경기 관람 편의를 높이고 리그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주말 경기 편성을 늘려 더 많은 팬이 현장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식 개막전은 10월 3일 오후 2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와 창원 LG의 경기로 시작된다. 지난 시즌 우승팀과 강팀 간의 대결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고양 소노는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고양 소노는 새로운 시즌을 맞아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오후 4시 30분에는 안양 정관장이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붙으며,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팀은 홈 개막전을 통해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선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잠실실내체육관 철거로 인해 해당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던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장 운영에 변화가 있다. 서울 삼성은 서울 SK 나이츠와 잠실학생체육관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는 서울시의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잠실실내체육관이 철거되면서 발생한 불가피한 상황이다. KBL은 두 팀의 홈 경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잠실학생체육관 공동 사용 방안을 마련했다.

잠실학생체육관은 서울 연고 두 팀의 홈 구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경기 일정 조율을 통해 팬들에게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두 팀은 한정된 공간에서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

또한, 서울 SK는 BCL 아시아 대회 참가로 약 2주간 정규리그 경기가 없으며, 이는 국제 대회 출전에 따른 불가피한 일정 조정이다. KBL은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LG는 창원실내체육관 시설 개선 공사로 인해 10월 한 달간 홈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원정 경기를 소화한다. 이는 팬들에게 다소 아쉬운 소식이지만, 장기적으로 더 나은 경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로 해석된다.

정규시즌에 앞서 9월 24일부터 나흘간 시범경기인 '오픈 매치 데이'가 개최된다. 각 팀은 홈, 원정 각 1경기씩 총 2경기를 치르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를 갖는다. 이는 정규시즌 돌입 전 팀 전력을 최종 점검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홈경기장 공사 중인 창원 LG는 원정 2경기만 소화할 예정이며, 이는 공사 일정에 따른 특별 조치다. 오픈 매치 데이를 통해 선수들은 실전 감각을 익히고 팀 전력을 점검하게 되며, 팬들은 새로운 시즌을 미리 엿볼 수 있다.

KBL은 이번 시즌 일정을 통해 팬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경기를 제공하고, 각 구단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유연한 운영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시즌은 선수들과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다양한 변수 속에서 어떤 팀이 우승을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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