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야구

덕수고, 봉황대기 고교야구 42-0 콜드게임 대승…대회 특성 조명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08.08 18:42
중앙저널 디지털뉴스팀구독
기사 대표 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중앙저널

덕수고등학교 야구부가 8월 8일 서울 광진구 구의구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대구북구SC를 42-0, 5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덕수고의 막강한 전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봉황대기 대회의 독특한 참가 규정으로 인한 팀 간 전력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덕수고는 경기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대량 득점을 올렸다. 1회에 5점을 선취한 데 이어 2회 3점, 3회 10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특히 4회에는 타선이 폭발하며 무려 21점을 뽑아냈고, 5회에도 3점을 보태며 최종 스코어 42-0을 완성했다.

이날 덕수고 타선은 팀 전체적으로 34개의 안타와 12개의 볼넷을 기록하며 대구북구SC 마운드를 맹폭했다. 이는 한 경기에서 보기 드문 기록적인 공격력으로, 덕수고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집중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개인 기록에서도 눈부신 활약이 이어졌다. 7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홍주용 선수는 4회에 홈런 2개를 포함해 6타수 6안타 3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의 장타력과 정확한 타격은 팀의 대량 득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조원빈 선수도 6타수 6안타 5타점을 올렸고, 박종혁 선수 역시 5타수 5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여러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덕수고는 경기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모든 타자가 득점과 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최희성 선수가 5이닝 동안 단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대구북구SC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최희성 선수는 이날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고,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상대 팀인 대구북구SC는 2024년에 창단한 스포츠클럽팀으로 알려졌다. 이 팀은 올해 치른 15경기에서 모두 콜드게임으로 패배하며 아직 전력 면에서 많은 보완이 필요한 상황임을 보여줬다. 신생팀으로서 전국대회 경험을 쌓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별도의 예선 없이 모든 고교 야구팀이 참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규정은 전통의 강호와 신생팀, 그리고 스포츠클럽팀이 한 무대에서 경쟁하게 만들며 팀 간의 전력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배경이 된다.

이번 덕수고와 대구북구SC의 경기는 이러한 봉황대기 대회의 특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강팀에게는 실전 감각을 익히고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할 기회를 제공하지만, 약팀에게는 큰 점수 차 패배의 부담을 안기기도 한다.

덕수고는 이번 대승을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하며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팀워크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대구북구SC는 비록 큰 점수 차로 패했지만,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경험을 쌓고 팀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고교 야구의 저변 확대라는 봉황대기의 취지 속에서 각 팀의 성장이 주목된다.

이번 경기는 고교 야구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단순히 승패를 넘어선 대회의 의미와 참가팀들의 노력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덕수고의 압도적인 승리는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결과였으며, 봉황대기 대회의 독특한 운영 방식이 만들어낸 기록적인 경기였다.

관련 자료cbci.co.kryonhapnewstv.co.krichannela.combusan.comtsnkoreanews.comchosun.comikbc.co.krhani.co.krchosun.commt.co.krdaum.net
# 덕수고# 봉황대기# 고교야구# 콜드게임# 야구대회# 대구북구SC# 고교야구대회# fill-category:2026-08-08:sports:야구
0개 댓글 전체 보기 ›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