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년 만에 다시 연 한강 수영장…재개장 첫날 풍경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07.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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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문을 다시 연 한강 수영장에 재개장 첫 주말 사흘간 시민 3만여 명이 몰렸다. 이른 아침부터 매표소 앞에는 물놀이 도구를 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이 수영장은 노후 시설과 안전 문제로 10년 전 운영이 중단됐다가,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이번 여름 다시 개장했다. 유아용 물놀이장과 그늘막을 늘리고 안전 요원을 대폭 배치해 안전과 편의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연일 이어진 폭염도 인파를 부추겼다. 한 방문객은 "집 근처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운영을 맡은 관계자는 "예상을 웃도는 인파에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주말 정오를 전후해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입장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불편도 나타났다. 운영 측은 온라인 예약제 확대와 시간대별 인원 분산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여름철 도심 피서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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