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파이널 라운드 개막, 전북-대전 ACL 티켓 경쟁 격화
2026년 10월 31일, K리그1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 진출권을 향한 상위권 팀들의 경쟁이 본격화된다. 특히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4위 전북 현대와 3위 대전하나시티즌이 맞대결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이 경기는 두 팀의 시즌 목표 달성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리그1은 정규 라운드 33경기를 마친 후 상위 6개 팀이 파이널A, 하위 6개 팀이 파이널B로 나뉘어 최종 5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규 라운드에서 획득한 승점과 순위는 파이널 라운드에도 그대로 적용되며, 추가 5경기 결과가 더해져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이는 매 경기 결과가 최종 순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전북 현대는 12승 12무 9패, 승점 48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3승 10무 10패, 승점 49점으로 3위를 기록하며 두 팀 간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이처럼 근소한 승점 차이는 이번 맞대결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이번 경기에서 전북이 승리할 경우 대전을 제치고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어, 아시아 클럽대항전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K리그1에서는 상위 팀들에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또는 AFC 챔피언스리그 2(ACL2) 진출권이 주어진다.
올 시즌 양 팀의 리그 맞대결 전적은 1승 1무 1패로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전북은 지난 3월 21일 대전 원정에서 1대0 승리를 거뒀으며, 7월 21일 전주 홈에서는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직전 대전 원정 경기인 10월 9일에는 1대2로 패배하며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최근 리그 7경기에서 5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상승세가 뚜렷하다. 특히 직전 김천 상무 원정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성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기세는 이번 전북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의 디오고 선수는 전북전 이후 광주FC와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득점력은 대전의 상승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디오고 선수의 활약 여부가 이번 경기의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반면 전북 현대는 최근 6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월 18일 홈에서 제주SK를 3대2로 꺾으며 4경기 무승의 고리를 끊었으나, FC안양 원정에서는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에는 실패했다. 이러한 흐름을 끊고 반등할 필요가 있다.
전북은 주중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 궈안 원정(2대2 무)까지 다녀와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다. 장거리 원정 경기는 선수들의 피로도를 높여 파이널 라운드 초반 경기력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전북이 극복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K리그1 파이널 라운드는 단 5경기로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매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선수단의 체력 관리와 감독의 전략 운용이 시즌 막판 성적을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위권 팀들은 한 경기 한 경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맞대결은 AFC 클럽대항전 진출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양 팀 모두 승리를 통해 상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할 것이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팬들의 관심 또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경기 결과는 K리그1 파이널A의 전체적인 순위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남은 4경기 동안 각 팀이 어떤 전략과 집중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경기는 시즌 막판까지 이어질 치열한 순위 경쟁의 서막을 알리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