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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내 한국인 강력범죄 1년 새 2배 이상 급증…외교부, 치안 협력 강화 총력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2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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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2026년 10월 27일 기준으로 1년 새 2배 이상 급증하여 교민과 여행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납치·감금, 실종 의심 등 신변 안전을 직접 위협하는 사건이 크게 늘어 현지 치안 불안이 심각한 수준으로 파악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준환 의원실이 외교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 한국인 관련 사건·사고는 2025년 348건에서 2026년 917건으로 163.5% 폭증했다. 이 통계는 단순 소지품 분실을 넘어 한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강력 사건이 크게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26년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사건은 2025년 221건에서 510건으로 2.3배 증가했다. 또한 실종 의심 신고는 2025년 9건에서 2026년 170건으로 무려 18.9배나 급증하여, 현지에서 한국인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6년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전체 한국인 관련 사건·사고의 절반 이상이 납치·감금으로 분석되어, 강력범죄가 전체 사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이는 캄보디아를 방문하거나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부는 현지 치안 당국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점이다.

외교부는 2026년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캄보디아를 포함한 7개국 치안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2026년도 제2차 치안관계자 초청사업('Friends of Korea')'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한국 국민 보호에 기여했거나 향후 한국 공관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국가의 치안, 재난안전, 출입국관리 담당 핵심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것으로, 2015년부터 연 2회 정례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초청된 치안 관계자들은 외교부를 방문해 해외안전상황실과 영사안전콜센터의 24시간 운영 체계 설명을 듣고, 한국과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는 한국의 재외국민 보호 시스템을 현지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었다.

또한 이들은 서울경찰청 홍익지구대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을 방문하여 112 긴급신고 접수·대응 시스템과 첨단 출입국심사 및 보안 시스템을 견학했다. 한국의 선진 치안 및 출입국 관리 시스템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자국 내 한국인 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청된 관계자들은 경찰청이 주최한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KPEX)'에 참관하여 한국의 최신 안전·보안 기술력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러한 방문과 견학은 한국의 치안 시스템을 이해하고 양국 간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 조주성 해외안전기획관은 방한한 치안 관계자들에게 한국 국민 보호를 위한 기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재외공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해외 출국자 3천만 명 시대에 더욱 촘촘한 재외국민 보호 안전망 구축을 위한 외교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외교부는 이번 초청사업이 해외 치안 당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재외국민 보호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와 같이 한국인 대상 강력범죄가 급증하는 지역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를 통해 여행경보 발령 국가 방문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위급 상황 발생 시 재외공관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비상 연락처 등을 등록할 것을 권고하며,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한 사전 대비를 강조하고 있다.

관련 자료nbnnews.co.krnuriilbo.com0404.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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