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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희 계명대 총장, 폴란드 최고 영예 메달 수훈…한국학 발전 공로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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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이 2026년 10월 20일 폴란드 야기엘론스키대학교로부터 대학 최고 영예인 '플루스 라티오 쿠암 비스(Plus Ratio Quam Vis)' 메달을 수훈했다. 이번 수훈은 신 총장이 수십 년간 한국과 폴란드 간 학술 및 문화 교류에 헌신하고, 유럽 내 한국학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메달 전수식은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 대예배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야기엘론스키대 피오트르 예디나크 총장은 영상 수여사를 통해 신 총장의 공적을 높이 평가했다. '플루스 라티오 쿠암 비스'는 라틴어로 '힘보다 이성이 강하다'는 의미로, 야기엘론스키대의 핵심 가치를 상징하는 격언이다.

야기엘론스키대학교는 1997년 대학 재건 600주년을 기념하여 이 메달을 제정했으며, 역대 수훈자로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 DNA 이중나선 구조 발견에 기여한 제임스 D. 왓슨 등이 있다. 신 총장의 이번 수훈은 이러한 세계적인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예로 평가된다고 일요서울은 2026년 10월 20일 보도했다.

야기엘론스키대는 신 총장이 양 대학 간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한국학 교육 및 연구를 장기간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학문적 기회를 제공한 공로가 인정되었다고 뉴데일리는 2026년 10월 20일 전했다.

계명대학교는 2017년부터 야기엘론스키대 한국학과의 교육 및 연구를 지원하며 교육 자료 제공, 교수 및 연구자 교류, 학생 이동성 확대 등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양국 간 학술 교류의 실질적인 증진에 기여하며, 한국학의 유럽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폴란드 학생들을 위한 별도 장학 제도를 마련하고, 양 대학 공동 한국학 석사 복수학위 과정을 구축한 점도 주요 공적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폴란드 학생들이 대구에서 직접 공부하며 학문적 경험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 문화와 학문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켰다.

신 총장은 독문학자로 학문 활동을 시작하여 문학, 철학, 문화사, 문명사, 실크로드와 문명 간 교류 연구로 학문적 지평을 넓혀왔다. 그의 폭넓은 학문적 배경은 국제 교류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소통을 촉진했다.

그는 2000년 폴란드 정부로부터 대십자훈장을 수훈했으며, 2008년에는 글로리아 아르티스 문화공로훈장을 받았다. 이는 폴란드 정부가 신 총장의 공로를 일찍이 인정하고 그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신 총장은 2005년 주한 폴란드 명예영사로 임명된 후 2012년 명예총영사로 승격되어 양국의 외교, 문화, 교육 교류 확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그의 외교적 역할은 학술 교류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는 데 일조하며,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번 '플루스 라티오 쿠암 비스' 메달 수훈은 신일희 총장의 오랜 기간에 걸친 한국과 폴란드 간 관계 증진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한국학의 세계화와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한국 교육계의 성과로 평가될 수 있다.

계명대학교와 야기엘론스키대학교의 협력 사례는 국제 학술 교류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며, 향후 다른 대학들의 국제화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신 총장의 리더십 아래 구축된 견고한 관계는 미래 세대에게도 지속적인 학문적, 문화적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국제적 공로 인정은 한국의 고등교육 기관이 세계 무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신일희 총장의 이번 수훈은 한국의 학문적 역량과 문화적 영향력이 국제사회에서 더욱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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