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순 전 국회의원,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임명…시민 중심 경영 예고
울산시는 2026년 10월 20일, 울산시설공단 신임 이사장에 이영순(64)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이영순 신임 이사장은 2029년 10월 19일까지 3년의 임기 동안 울산시설공단을 이끌 예정이다.
이영순 신임 이사장은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민선 2기 울산 동구청장과 제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인물이다. 울산시는 이 신임 이사장이 구청장과 국회의원으로서 주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해 온 참여 행정 전문가임을 강조하며 기대를 표명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시민 중심 서비스 경영, 안전 최우선 시설 관리, 청렴하고 투명한 책임 경영, 직원과 소통하는 경영, 성과와 혁신을 추구하는 효율 경영 등 5대 경영 원칙을 제시했다. 이는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울산시의 의지를 반영한다.
이번 인사는 김상욱 울산시장이 공공기관에 기업 문화를 이식하려는 시도가 2년여 만에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 울산시는 앞서 2023년 12월 HD현대중공업과의 인사 교류를 통해 HD현대중공업 출신 임원을 시설공단 이사장에 임명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임명된 이사장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인선이 진행되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이영순 신임 이사장의 임명을 통해 울산시설공단의 혁신과 시민 서비스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의 이번 인사는 공공기관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려는 민선 9기 시정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치적 경험이 풍부한 인사를 임명함으로써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중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부산시도 2026년 10월 19일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경제진흥원 신임 기관장을 임명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에는 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본부장,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는 김현준 전 BNK 경남·울산 영업본부장, 부산경제진흥원 원장에는 황선웅 부경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각각 임명되었다.
이들 부산시 산하 기관장의 임기는 모두 2년이며,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산시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직무 수행에 적격 판정을 받았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산업 구조 혁신과 민생 경제 회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의 인사는 공공기관장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울산과 부산 모두 공공기관 인사를 통해 민선 9기 시정 철학을 반영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영순 신임 이사장의 임명은 울산시설공단이 시민 중심의 공공 서비스를 강화하고 투명한 경영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국회의원과 구청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십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이번 인사를 통해 울산시설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단 운영이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울산시와 부산시의 공공기관 인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각 기관장의 전문성과 리더십이 지역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