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9개월 만에 방러…김정은 방문 조율하나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07.19 15:12
중앙저널 디지털뉴스팀구독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상의 초청으로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러시아 외교부는 최 외무상과 대표단이 지난 18일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방러는 북한의 외교 수장이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답방과 차기 북러 정상회담의 일정 및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행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3년 9월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푸틴 대통령은 이듬해 6월 평양을 답방한 바 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오는 9월 동방경제포럼(EEF)을 계기로 한 극동 지역에서의 회담 가능성뿐만 아니라 김 위원장의 첫 모스크바 방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군사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북러 밀착 기조 속에서 러시아는 한국을 향한 외교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 외교부는 지난 16일 안드레이 루덴코 차관이 이석배 주러 한국대사를 만나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재무장 과정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부는 러우 전쟁과 북러 군사협력이 한반도 및 국제 안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반박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