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영현, 데뷔 5시즌 연속 50경기 출장 대기록… 아시안게임 '철벽 수호신' 정조준
프로야구 KT 위즈의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지난 9월 12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데뷔 5시즌 연속 50경기 출장'이라는 KBO 리그 역대 3번째 진기록을 달성하며 팀의 핵심 불펜이자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철벽 수호신'으로서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박영현은 9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6-2로 앞선 9회초 구원 등판하여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이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KBO 리그 통산 28번째 기록이며, 신인 입단 첫해부터 5시즌 연속 50경기 이상을 소화한 사례로는 오상민(은퇴), 정우영(LG)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이후 9월 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하며 올 시즌 51경기 출장, 6승 27세이브(공동 2위),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꾸준한 안정감을 선보이고 있다. 박영현은 2022년 KT의 1차 지명으로 입단하여 루키 시즌 52경기를 소화했고, 2023시즌에는 68경기에서 32홀드를 기록하며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024시즌부터 마무리 보직을 맡아 25세이브, 2025시즌 35세이브로 세이브왕에 오르며 리그 최정상급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박영현의 꾸준한 출장 기록은 단순한 개인의 성과를 넘어, 현대 야구에서 불펜 투수의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잦은 등판과 높은 압박감 속에서도 매 시즌 5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기량을 유지하는 것은 철저한 자기 관리와 뛰어난 회복 능력을 바탕으로 한다. 이는 팀의 불펜 운용에 큰 힘이 되며, 감독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핵심 자원임을 증명한다.
특히 박영현은 올 시즌 주자가 있거나 득점권 위기 상황에서 1할대 피안타율을 유지하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강점은 접전 상황이 많은 포스트시즌이나 국제대회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받는다.
KBO 리그의 공식 기록 통계에 따르면, 데뷔 초부터 꾸준히 50경기 이상을 소화하는 투수는 부상 위험과 체력 소모가 큰 불펜 보직의 특성상 매우 드물다. 박영현의 이번 기록은 그의 내구성과 꾸준한 기량 유지가 얼마나 대단한 성과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는 젊은 투수들이 롤모델로 삼을 만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박영현의 이러한 꾸준함과 안정감은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이번 대표팀 투수진 중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경험한 유일한 불펜 투수로, 당시 4경기에서 6.2이닝 9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4연패를 이끈 바 있다. 그의 국제대회 경험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이번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박영현은 2026년 9월 13일 기준, 올 시즌 51경기 출장으로 이미 50경기 출장 기록을 넘어섰다. 이는 KBO 리그에서 불펜 투수가 한 시즌 동안 얼마나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팀에 기여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그의 꾸준한 활약은 KT 위즈가 선두권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남은 시즌 동안 팀의 우승 경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KBO 리그는 9월 13일 기준 KT가 75승 3무 46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삼성(74승 3무 49패)과 LG(70승 1무 55패)가 뒤를 잇고 있다. 2026 KBO 리그는 9월 12일 기준 누적 관중 1,104만 9,504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100만 관중을 달성, 역대 최소 경기인 626경기 만에 1,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영현은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뜻깊고 앞으로 10년 이상 아프지 않고 던지는 것이 목표"라며 아시안게임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의 이러한 다짐은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며,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서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