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언론계 원로 이정호 전 편집국장 별세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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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문 편집의 기틀을 다진 언론인 이정호 전 편집국장이 1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1962년 신문사에 입사해 사회부와 정치부를 거쳐 30여 년간 편집기자로 일했다. 1980년대 편집부장과 편집국장을 지내며 제목을 다는 법과 지면을 짜는 원칙을 후배들에게 전수했다. 그가 다듬은 지면 구성 방식은 오랫동안 여러 신문의 본보기가 됐다.
고인은 '제목은 독자와 맺는 첫 약속'이라는 말을 자주 남겼다. 컴퓨터 편집이 막 도입되던 시기에도 손으로 대장을 그려 가며 지면을 매만졌던 일화는 후배 기자들 사이에서 오래 회자됐다. 현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여러 대학과 언론 교육 현장에서 후학 양성에 힘썼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오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