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일반

테리 보더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 나주 전시, 지역 문화 활성화 기여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09.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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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테리 보더의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EAT, PLAY, LOVE)' 전시가 2026년 9월 8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전남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일상 속 친숙한 사물에 유머와 상상력을 불어넣은 '벤트 아트(Bent Art)' 작품들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나주문화재단과 사비나미술관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2026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이 사업은 수도권의 우수한 전시 콘텐츠를 지역에 선보여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둔다.

테리 보더 작가는 철사를 구부려 일상적인 음식과 사물에 팔다리를 만들어 마치 살아있는 캐릭터처럼 재탄생시키는 '벤트 아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조형을 넘어 사물의 형태와 특징을 재치 있게 활용하여 사랑, 관계, 외로움 등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익숙한 생활용품과 식재료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변신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현대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한국시사경제 보도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친근한 구성으로 마련되어 문화 접근성을 높였다.

전시장에는 관람객이 직접 일상용품과 식재료에 철사를 활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보는 '벤트 아트'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작가의 창작 방식을 직접 경험하고 평범한 사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작품에 담긴 테리 보더 특유의 블랙유머와 스토리텔링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슨트 투어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관람 조건은 나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현장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콘텐츠를 지역으로 분산하여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나주 지역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현대미술 전시를 통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얻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은 문화 격차 해소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정책 방향이다. 더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테리 보더 전시와 같은 우수 콘텐츠의 지역 순회는 지역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기관의 역량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수도권 유수의 미술관과 협력하여 기획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역민의 문화 수요를 파악하여 향후 자체 기획 전시의 질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지역에 유치하며, 지역 고유의 문화 자원과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인 관점의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번 나주 전시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문화예술이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고루 향유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관련 자료thekorea.kr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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