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민주당 대표, '메가 텐' 특별기구 인선 완료…당 혁신 드라이브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026년 8월 25일, 2028년 총선 대비와 당 혁신을 위한 10개 특별기구인 '메가 텐(Mega 10)'의 인선을 마무리하고 그 내용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이번 인선으로 특별기구의 주요 구성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 텐'은 당의 혁신, 지방 성장, 정당 개혁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석 대표는 지난 8월 17일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로 선출된 이후, 당청 관계를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 관계"로 규정하며 민생, 실용, 확장 노선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메가 텐' 인선은 김 대표가 취임 당시 약속했던 당원 주권과 능력주의에 기반한 투명한 인사를 실현하려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주요 인선 내용을 보면,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와 지역 균형 발전 정책 '5극3특'을 담당할 '메가 성장 특별위원회' 단장은 김민석 대표가 직접 맡았다. 이 특위에는 이광재 의원,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언주 의원 등이 참여하며, 국가 핵심 산업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메가 성장 특별위원회'는 특히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확보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가 직접 단장을 맡아 이 위원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천 절차 개혁을 담당할 '공천혁신추진단' 단장에는 신정훈 의원이 임명됐다. 공천혁신추진단은 지난 6·3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분석하고, 시스템 공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당내 공정성 강화와 투명한 인재 등용을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김민석 대표는 이 공천안이 충분한 논의와 전당원 토론, 필요시 전당원 투표를 거쳐 다음 보궐선거 및 내후년 총선, 지방선거에 적용될 안정적인 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당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공천 과정의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1인 1표제' 등 당원 주권 확립 방안을 모색하는 '정당개혁추진단' 단장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맡았다. 이 추진단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당원 주권 확립 방안도 구상할 예정이며, 당원 중심의 정당 운영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개헌 문제를 다룰 '개헌추진단장'은 5선 김태년 의원이 선임됐다. 개헌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김태년 의원의 풍부한 의정 경험과 정치적 역량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의 민생 접촉 태스크포스인 '불금정치 골목민생단' 단장에는 5선 박지원 의원이 임명됐다. 이 단체는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중·일 정당 외교추진단(단장 박정, 부단장 홍기원)은 10월 안에 미국 방문을 추진하며 백악관 외교뿐 아니라 여야를 포괄하는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이는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인공지능(AI) 전환형 금융·증시·경제 제도 개선추진단은 카카오뱅크 대표 출신 이용우 전 의원이 단장을 맡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금융 및 경제 시스템의 혁신을 주도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당이 주도하는 청년문화제를 지휘하는 '문화하라 한류정치 전국청년문화제추진단' 단장에는 배우 이원종 씨가 선임됐다. 이는 청년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문화 콘텐츠를 통해 당의 이미지를 젊고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