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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당원 게시판 논쟁…"당대표 사당화" vs "대통령이 당 흔드나"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07.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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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2년 차를 이끌 새 여당 지도부를 뽑는 8·17 전당대회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원 게시판이 격론의 장이 되고 있다.

논쟁의 발단은 당대표 후보 간 지지 세력이 게시판에서 정면으로 충돌하면서다. 한쪽에서는 특정 후보를 겨냥해 당을 사당화하려 한다는 비판이 올라왔고, 다른 쪽에서는 대통령 측이 당을 흔드는 것 아니냐는 반박이 맞섰다. 하루에도 수천 건의 글이 오르내리며 게시판이 여론전의 전선이 됐다.

당 지도부는 게시판 논쟁이 계파 갈등으로 번지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한 당직자는 "건강한 토론과 인신공격성 비방은 구분해야 한다"며 "과열된 글에 대한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 게시판이 달아오르는 것은 그만큼 이번 지도부 선출의 무게가 크다는 방증이다. 새 지도부는 집권 2년 차 국정 뒷받침과 지방선거 준비라는 과제를 동시에 떠안게 된다.

정치권에서는 게시판 여론이 실제 표심으로 얼마나 이어질지 주목한다. 한 전문가는 "온라인 여론이 조직표를 대체하기는 어렵지만, 열기 자체가 판세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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