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당권 앞둔 후원 경쟁 과열…"하룻밤새 3억8000만원 몰렸다"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07.19 08:22
중앙저널 디지털뉴스팀구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 캠프에 하룻밤 사이 3억80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후원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캠프 관계자는 후원회 계좌를 연 직후부터 소액 후원이 집중됐다며, 접수 첫날 모금액이 법정 한도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후원 창구가 열리자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한때 접속 지연이 빚어지기도 했다.
다른 후보 캠프들도 잇따라 모금 실적을 공개하며 세 대결에 나섰다. 후원금 규모가 조직력과 지지세를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지면서, 캠프마다 모금 경쟁에 화력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당 안팎에서는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후원금 경쟁이 정책 검증보다 세몰이로 흐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당 관계자는 "후원 규모가 곧 민심은 아니다"라며 "경선이 자칫 돈 대결로 비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선거관리를 맡은 당 지도부는 후원금 모집과 지출 내역을 상시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정치권 인사는 "투명한 회계 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흥행이 오히려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