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기업 수출 1000억 달러 목전…K뷰티·K푸드가 견인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07.18 02:00
중앙저널 디지털뉴스팀구독
기사 대표 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중앙저널

중소기업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0억 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기업 중심의 전통적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화장품과 식품을 앞세운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품목별로는 이른바 K뷰티와 K푸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기초·색조 화장품은 한류 열풍을 타고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으로 판로를 넓혔고, 라면과 김, 냉동김밥 같은 간편식품은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파고들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 무역 관련 기관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작은 기업도 세계 시장에 직접 닿을 수 있게 된 것이 결정적"이라고 말했다.

시장 다변화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중동·중남미 등으로 수출 대상국을 넓히면서, 외부 충격에 대한 위험 분산 효과도 커졌다. 다만 환율 변동과 물류비 부담, 현지 인증 절차 등은 여전히 중소기업에 만만치 않은 장벽으로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1000억 달러 달성 자체보다 그 흐름을 이어 갈 기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 중소기업 정책 연구자는 "반짝 인기에 기대기보다 품질과 브랜드, 지식재산권을 함께 키워야 수출 성과가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0개 댓글 전체 보기 ›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