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총회 개막…"국경 넘어 함께 지킨 유산"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07.19 09:40
이찬규 기자구독
기사 대표 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닙니다. 중앙저널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19일 부산에서 개막했다. 세계유산위원회 정례 총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90여 개 협약 당사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부산을 찾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세계유산은 국경과 세대를 초월해 인류를 하나로 묶어주는 상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기후위기와 무력 분쟁으로 위협받는 유산의 보존을 위해 국제사회가 연대해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총회에서는 신규 세계유산 등재 심사와 함께 분쟁 지역·재난 피해 유산의 보호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위원회는 회기 동안 30여 건의 등재 신청을 심의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산의 관리 실태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개막식에 앞서 조직위원회는 총회 기간 부산 원도심 일대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를 병행한다고 밝혔다. 유산 보존의 가치를 일반 시민과 나누겠다는 취지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총회가 한국의 문화외교 역량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등재 심사뿐 아니라 보존 협력의 국제 규범을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총회는 열흘간 이어진다.

0개 댓글 전체 보기 ›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