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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27시즌 참가활동기간 1월 25일로 조정…해외 스프링캠프 현실 반영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1.0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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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7시즌부터 프로야구 선수들의 참가활동기간을 기존보다 일주일 앞당긴 1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로 조정한다. KBO는 2026년 10월 8일 공식 발표를 통해, 2025년부터 10개 구단이 1월 25일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해외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는 국제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인 리그 운영을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참가활동기간 조정에 따라 비활동 기간, 보류기간, 연봉 중재 신청, 등록선수 및 보류선수 명단 제출 등 관련 행정 일정도 일주일씩 앞당겨진다. KBO는 이러한 변화가 구단과 선수단 모두에게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국제대회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O는 지난 2026년 10월 7일 열린 제3차 이사회에서 'K-베이스볼 경쟁력 지속 강화 전략'을 논의하고 다음 날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이 전략은 2027년 프리미어12 우승,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메달 획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이상 진출을 목표로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참가활동기간 조정과 함께 선수들의 비시즌 활동에 대한 규정도 강화된다. KBO의 2026년 10월 8일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선수들은 참가활동기간 외 경기에 출전하거나 방송 출연, 광고 등 상업 활동을 할 경우, 경기 취지·목적·부상 발생 시 대책 등을 담은 서면을 구단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활동 예정일 7일 전까지 구단의 사전 승인을 받아 KBO에 통보해야 한다.

이러한 규정 강화는 비시즌 기간 구단의 승인 없이 이벤트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있어 구단의 관리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KBO는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구단의 선수단 관리 권한을 명확히 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참가활동기간 조정 및 비시즌 활동 규정 강화는 KBO가 추진하는 전반적인 경기 제도 개선의 일환이다. KBO는 연장 승부치기 도입, 샐러리캡 하한액 도입,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 완화 검토 등 다양한 변화를 예고했다. 이 모든 변화는 국제 기준에 발맞춰 한국 야구의 경쟁력을 높이고 팬들에게 더 재미있는 경기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특히 승부치기 도입은 9회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 무사 1, 2루에 주자를 배치한 상태로 연장전을 시작하는 방식으로, 국제대회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KBO는 국내 선수들이 국제대회 규정에 미리 적응하고 경기의 장기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2026년 10월 8일 밝혔다.

샐러리캡 하한액 도입은 2027시즌부터 적용되며, KBO의 2026년 10월 8일 발표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구단별 보수 총액 상위 40명의 최하위 구단 평균 금액인 60억 6538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이는 구단의 선수단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리그 전체의 경쟁 균형을 맞추기 위한 조치다.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 완화는 리그의 질적 향상과 구단 운영의 유연성 확보를 목표로 검토 중이다. 다만 국내 유망주들의 기회 감소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KBO는 국내 선수 보호 방안과 함께 신중하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2026년 10월 8일 전했다.

KBO는 이 외에도 퓨처스리그 신규 구단 창단, 피치 클록 조정,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스트라이크존 설정 기준 개선 등 다양한 경기 제도 개선을 국제 기준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반적인 제도 개편은 한국 야구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이번 참가활동기간 조정과 비시즌 활동 규정 강화는 선수들의 효율적인 시즌 준비와 구단의 체계적인 선수 관리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KBO는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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