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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한화 꺾고 KBO리그 단독 선두 탈환…76일 만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08.0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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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wiz가 2026년 8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7대4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kt는 시즌 58승 2무 36패(승률 0.617)를 기록, 경기가 취소된 삼성 라이온즈(59승 2무 37패·승률 0.615)를 2리 차이로 제치고 76일 만에 KBO리그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0대1로 뒤지던 3회말 공격에서 타자일순하며 대거 7점을 뽑아내 전세를 뒤집었다. 1사 후 한화 선발 브루스 짐머맨을 상대로 세 타자가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1대1 동점을 만들었고, 샘 힐리어드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득점포가 터졌다.

김상수의 우전 안타로 역전에 성공한 kt는 오윤석의 우월 3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한승택과 장준원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3회에만 7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이는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한화는 4회초 노시환의 솔로 홈런과 허인서의 투런포로 3점을 추격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후 kt 마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 타선은 kt 불펜진의 견고한 투구에 막히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5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는 그가 2025년 7월 24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1년 8일 만에 기록한 선발승으로, 팀의 선두 탈환에 기여하며 개인적인 의미도 더했다.

한화 선발 브루스 짐머맨은 한국 무대 두 번째 등판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그는 kt 타선의 집중타에 무너지며 팀의 연승을 저지하지 못했다.

같은 날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LG의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한국 데뷔전에서 7이닝 동안 74개의 공으로 삼진 2개를 잡고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으나, 팀이 승리하지 못해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SSG 랜더스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10대2로 크게 이겼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사직 경기,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창원 경기는 폭염으로 인해 취소됐다. 이는 최근 지속되는 무더위가 KBO리그 경기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kt의 이번 단독 선두 탈환은 시즌 중반 이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KBO리그 순위 경쟁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연승이라는 상승세를 바탕으로 선두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 라이온즈는 경기가 취소되면서 2위로 내려앉았지만, 여전히 선두권 경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남은 시즌 동안 두 팀 간의 선두 다툼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KBO리그는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각 팀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kt의 선두 등극은 이러한 경쟁 구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폭염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kt는 이번 한화와의 주말 3연전에서 기세를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안정적인 투타 밸런스와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시즌 후반기에도 좋은 흐름을 유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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