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준금리 또 동결…한은 "하반기 물가 흐름부터 확인"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07.19 01:10
중앙저널 디지털뉴스팀구독
기사 대표 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중앙저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했다. 물가와 성장, 가계부채와 환율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는 상황에서 섣불리 금리를 움직이기보다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는 판단이다.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다음 회의가 열리는 10월로 옮겨갔다.

금통위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목표 수준으로 안정됐다고 확신하기에는 이르다고 봤다. 한은은 회의 직후 하반기 물가 흐름을 먼저 확인한 뒤 정책 방향을 정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여름철 농산물 가격과 국제 유가, 공공요금 인상 여부가 남은 변수로 꼽힌다.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고금리가 길어지면서 내수 회복이 더디고 자영업자와 취약 차주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금리를 낮추면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연내 금리 인하로 방향을 틀되 그 시점을 신중하게 저울질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물가와 경기, 금융안정 사이에서 한은의 줄타기가 하반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0개 댓글 전체 보기 ›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