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재,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최장 연장 끝에 첫 우승
변진재 선수가 2026년 7월 29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6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13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변진재는 정재현, 정세윤 선수와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동타를 기록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변진재는 첫날 경기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선보였다.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일찌감치 합류했다.
최종일 경기에서 변진재는 초반부터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 우승의 향방이 불투명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변진재는 흔들리지 않고 후반 라운드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12번 홀과 16번 홀에서 중요한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만회했고, 결국 최종 합계 8언더파로 경기를 마쳐 연장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후 변진재는 정재현, 정세윤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하여 우승을 향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세 선수는 연장전 내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며, 이는 투어 역사에 남을 명승부로 기록될 만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연장 4차전에서 정세윤이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아쉽게 우승 경쟁에서 물러났다. 이후 변진재와 정재현 두 선수의 승부는 더욱 뜨거워졌고, 투어 역사상 최장 기록인 7차 연장까지 이어지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정적인 순간은 7차 연장에서 찾아왔다. 정재현이 더블 보기를 범하며 우승의 문턱에서 멀어진 상황에서, 변진재는 침착하게 파를 지켜내며 마침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는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값진 승리이자 그의 끈기를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변진재는 2010년 프로 입회 후 2011년부터 KPGA 투어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그는 2018년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준우승, 2022년 ‘LX챔피언십’ 3위 등 상위권 성적을 여러 차례 기록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해 첫 승에 대한 갈증이 컸다. 이번 우승은 변진재에게 프로 데뷔 16년 만에 찾아온 감격적인 첫 승리이자 오랜 염원을 이룬 순간으로 평가된다.
이번 7차 연장 승부는 2014년 챌린지투어 카스코 시리즈에서 기록된 6차 연장을 넘어선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최장 연장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이는 변진재의 우승이 단순한 첫 승을 넘어 투어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임을 의미한다.
변진재는 경기 후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 기분을 조금 더 만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벅찬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앞으로의 투어 활동에 더욱 큰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우승은 변진재 선수 개인의 노력과 끈기를 증명하는 동시에,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에 새로운 기록을 남기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다음 대회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