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 월드시리즈 진출 후 '비매너 논란'…NBA 벅스 홈 개막전 시간 변경
밀워키 브루어스가 2026년 10월 16일(한국 시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LA 다저스를 6대4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브루어스는 1982년 이후 44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되었으며,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브루어스는 정규시즌 MLB 전체 승률 1위(103승 59패)를 기록하며 ‘스몰 마켓’ 구단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브루어스는 이번 NLCS에서 정규시즌 MLB 전체 승률 1위(103승 59패)를 기록한 저력을 보여주며, 팀 페이롤(총연봉)이 MLB 30개 구단 중 19위에 불과한 '스몰 마켓'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다저스를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0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발 야구'를 통해 고비마다 분위기를 바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2024년과 2025년 월드시리즈를 연속 제패하며 3연패에 도전했던 다저스는 이번 NLCS에서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NLCS 4차전은 브루어스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기록됐습니다. 브루어스는 2회말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0-4로 끌려갔습니다. 이는 오타니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자 약 두 달 만의 홈런이었습니다. 그러나 브루어스는 4회초 제이크 바우어스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5회초에는 살 프렐릭의 볼넷과 데이비드 해밀턴의 적시타, 바우어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대4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역전의 주인공은 6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린 개럿 미첼이었습니다. 미첼은 3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9회초에는 해밀턴이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러한 승리의 기쁨도 잠시, 브루어스 선수들이 NLCS 승리 후 라커룸 샴페인 파티에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타석 등장곡인 마이클 부블레의 ‘Feeling Good’을 크게 틀어 비매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다저스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존중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제기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 후 승리팀의 세리머니는 일반적이지만, 상대 팀 선수의 상징적인 곡을 사용하는 것은 스포츠맨십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편, 밀워키 브루어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은 같은 연고지를 쓰는 다른 프로 스포츠팀의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NBA 팀 밀워키 벅스는 10월 23일 예정된 홈 개막전 시간을 변경했습니다. 벅스는 브루어스의 월드시리즈 일정과 충돌을 피하고 팬들이 두 경기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평일 저녁 경기를 낮 경기로 조정했습니다.
이러한 일정 변경은 NBA 사무국의 협조로 이루어졌으며, 지역 팬들이 두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이는 프로 스포츠 리그 간의 협력과 팬 서비스 차원에서 긍정적인 사례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밀워키 지역 스포츠 팬들은 월드시리즈와 NBA 개막전을 모두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10월 23일(금요일, 미국 현지 시각)부터 홈구장인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릅니다. 월드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정규시즌 성적이 높은 브루어스가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가 1, 2, 6, 7차전을 홈에서 치릅니다. 이는 브루어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는 현재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맞붙고 있으며, 브루어스의 월드시리즈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ALCS의 최종 결과에 따라 브루어스의 월드시리즈 상대 팀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스포츠 팬들은 브루어스의 첫 우승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월드시리즈는 FOX, FOX One, FOX Deportes를 통해 중계될 예정입니다. 스페인어 중계는 FOX Deportes와 Univision의 TUDN 라디오에서 제공됩니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브루어스의 44년 만의 도전이자 창단 첫 우승 기회인 만큼,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브루어스가 과연 창단 첫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