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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으로 자기 조절 능력 키운다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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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가 심화되면서, 단순한 사용 제한을 넘어 디지털 기기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2026년 3월부터 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이 법적으로 금지되는 등 제도적 변화와 함께, 청소년 스스로 디지털 환경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 프로그램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6년 디지털포용 실태조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만 10~19세 청소년의 43%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5년 40.1%에서 증가한 수치로, 숏폼 콘텐츠 확산과 이용 플랫폼 다양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2026년 청소년 통계에서는 10대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며, 80%에 달하는 학생들이 여가시간 대부분을 동영상 콘텐츠 시청에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스마트폰 과의존은 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인지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도한 SNS 사용은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외로움과 관련이 깊으며, 뇌의 억제력, 의사결정 능력, 작업기억 등 신경심리학적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중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남학생 약 4시간 14분, 여학생 약 4시간 53분으로 나타났으며, 주말에는 사용 시간이 더욱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고려대학교 연구팀이 2026년 3월 발표한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수록 수면 만족도가 낮아지고 불안, 우울 증상, 자살 생각 등 정신 건강 지표가 부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연관성은 과의존 위험군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용 수준에서도 관찰되었으며, 특히 여학생에게서 부정적인 연관성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것을 넘어,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을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뿐만 아니라 디지털 정보를 분석하고 평가하며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기술을 활용하는 윤리의식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역량입니다.

교육부는 2026년부터 ‘디지털새싹’ 사업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의 AI·디지털 역량 함양 및 교육 격차 해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45개 기관에서 267종의 AI·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16만 5천 명의 학생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2026년 모두가 함께하는 디지털 웰빙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교육 문화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에는 ‘과의존 로그아웃! 적정 활용 로그인!’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디지털 웰빙 70대 실천 과제’ 및 교육과정 연계 학습 지도안 개발 등이 포함됩니다. 이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을 주체적으로 관리하고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둡니다.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습관 형성을 위해서는 부모와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2026년 10월 15일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예방을 위한 학부모 및 교원 연수를 실시하여, 가정과 학교가 협력하여 아이들이 미디어를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를 위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도 청소년 보호자 대상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 표준 강의안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쉼센터는 전국 18개소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과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찾아가는 스마트쉼센터’를 운영하여 학교와 기관의 신청을 받아 직접 방문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험 수준과 유형에 따라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기숙형 치유캠프 프로그램과 병원 치료 연계도 가능합니다. 2026년에는 미디어 과의존 저연령화 추세에 대응하여 초등 고학년 대상 치유캠프를 연 2회 정식 운영하고, 초등학생 및 보호자 대상 가족치유캠프도 확대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화, 부모 및 교사 연수, 그리고 다양한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는 청소년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련 자료newstomato.comhangyo.comkdca.go.krsen.go.krkorea.ac.krdaum.netmods.go.krkorea.kridomin.comggnews1.co.krmogef.go.krgsee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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