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떠나는 여름휴가…준비 없인 건강에 '적신호'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07.19 08:00
중앙저널 디지털뉴스팀구독
성수기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면서, 들뜬 마음만큼 건강 준비도 챙겨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장시간 비행과 낯선 환경은 평소 건강하던 사람에게도 예상치 못한 이상 신호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출발 전 점검해야 할 다섯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는 혈전 예방이다. 열 시간 넘는 비행 중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 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위험이 커진다. 한 내과 전문의는 "한두 시간마다 일어나 걷고, 앉아서도 발목을 자주 움직이며,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했다.
둘째는 상비약과 처방약 챙기기다. 평소 복용하는 약은 넉넉히 준비하고, 소화제·해열제·지사제 등 기본 상비약을 함께 넣는 것이 좋다. 셋째는 방문 지역의 감염병 정보 확인, 넷째는 시차 적응을 위한 수면 조절, 다섯째는 여행자 보험 가입이다.
특히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는 출발 전 주치의와 상담하는 편이 안전하다. 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여행지에서의 응급 상황은 언어와 의료 체계가 달라 대처가 늦어지기 쉽다"며 "충분히 준비하면 대부분 예방할 수 있는 문제"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