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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 완화 검토…국제 경쟁력 강화 박차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1.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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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7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 완화를 포함한 제도 개편을 논의 중이다. 이는 2026년 10월 7일 열린 제3차 이사회에서 보고된 'K-베이스볼 경쟁력 지속 강화 전략'의 핵심 내용 중 하나로, KBO는 10월 8일 이 같은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KBO의 이번 논의는 2027년 프리미어12 우승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국제대회에서의 경쟁력 향상이 주요 동기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KBO 리그는 팀당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경기에 출전시킬 수 있다. 2026년부터는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하여 아시아 국적 선수 1명을 추가로 보유, 총 4명의 외국인 선수를 한 경기에 모두 출전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논의는 여기서 더 나아가 외국인 선수 보유 자체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KBO는 2026년 10월 8일 발표를 통해 이를 검토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는 리그 전력 상향 평준화와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선수 제도 개편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추진된 '한국야구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2023~2026)'의 연장선에 있다. KBO는 국제대회에서의 성적 부진을 만회하고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7년 프리미어12는 본선에 직행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에게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며, 2028년 LA 올림픽 야구 종목에서도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확대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전력 보강의 한 방법으로 고려된다.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 완화 외에도 KBO는 국제 기준에 맞춰 경기 제도를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승부치기 도입, 피치클락 조정, 투수판 이탈 제한 신설,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존 설정 기준 개선, 마운드 단일 플레이트 일원화 등이 포함된다.

특히 승부치기는 이미 국제대회에서 활용되는 제도로, 국내 리그에 도입될 경우 경기의 장기화를 줄이고 승부를 빠르게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ABS는 2024시즌 KBO 1군에 도입되었고, 피치클락 역시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제도로 정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BO는 선수 참가활동기간을 2027년 1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로 조정하고, 비시즌 경기 참가 및 상업활동에 대한 구단의 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규약 개정안도 확정했다. 이는 선수들의 효율적인 시즌 준비와 부상 방지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또한, KBO는 2026년 10월 8일 발표에서 2027년부터 선수 최저 연봉을 3,300만 원으로 10% 인상하고, 샐러리캡 하한액을 도입하는 등 선수 처우 개선 및 리그 균형 발전을 위한 제도 변화도 추진된다고 밝혔다.

샐러리캡 하한액은 KBO가 2026년 10월 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구단별 보수 총액 상위 40명의 최하위 구단 평균 금액인 60억 6,538만 원으로 결정되었으며, 2027년부터 도입되어 매년 5%씩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 완화는 리그 내 경쟁을 심화시키고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국제대회에서 한국 야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BO는 이러한 다각적인 제도 개편을 통해 한국 야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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