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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KBO 플레이오프 최고령 기록 경신…삼성, KIA 꺾고 승부 원점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2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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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타자 최형우(43)가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최형우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최고령 출장, 안타, 타점, 홈런 기록을 모두 경신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삼성은 KIA를 8대2로 제압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형우는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여 42세 10개월 11일의 나이로 포스트시즌 최고령 출장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17년 이호준(NC)이 기록한 종전 41세 8개월 13일을 넘어선 것이다.

최형우는 7회말 팀이 7대2로 앞선 상황에서 KIA 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그에게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과 플레이오프 최고령 홈런 기록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종전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은 본인이 세운 40세 10개월 12일이었으며, 플레이오프 최고령 홈런 기록은 강민호의 40세 2개월 1일이었다.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포스트시즌 최고령 안타와 타점 기록도 새로 썼다. 그의 맹활약은 팀의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베테랑 선수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중요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홈런은 팀의 승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 미쳤다.

삼성은 선발 투수 후라도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후라도는 안정적인 투구로 KIA 타선을 봉쇄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의 호투는 최형우의 타격과 시너지를 이루며 팀 전체의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의 역전타와 최형우의 쐐기포가 터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욱은 경기 초반 팀이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중요한 역전타를 때려내며 분위기를 삼성 쪽으로 가져왔다. 이후 최형우의 홈런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KIA는 선발 올러가 4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부진했다. 올러는 삼성 타선의 집중력을 막아내지 못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는 KIA가 준플레이오프부터 이어온 포스트시즌 6연승 행진이 멈추는 결정적인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KIA 타선 또한 산발 6안타에 그치며 삼성 마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줬던 응집력 있는 공격이 이날 경기에서는 발휘되지 못했다. 이는 삼성 투수진의 호투와 KIA 타선의 침체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로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KIA는 연승 중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양 팀 모두 남은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이오프 3차전은 하루 휴식 후 29일 오후 6시 3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는 팀은 정규시즌 1위 KT 위즈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게 된다. 양 팀 모두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남은 경기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형우 선수의 이번 기록 경신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의 경험과 노련함이 남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베테랑 선수의 존재감이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자료starnewskorea.comyna.co.k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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