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장애인 일자리 3만 6천 개로 확대…직업훈련 수당 인상 및 신규 직무 도입
정부가 2026년부터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보건복지부의 2026년 예산안에 따르면, 장애인 일자리는 기존 3만 4천 개에서 3만 6천 개로 2,300개 늘어난다. 이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중증장애인의 직업훈련 수당은 월 10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수당 인상이 직업훈련 참여를 독려하고 훈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여 더 많은 중증장애인이 직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 강릉시는 2026년 10월 27일 발표를 통해 2027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총 195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174명보다 21명(12.1%) 늘어난 규모로, 지역 사회의 장애인 고용 확대 노력을 보여준다.
강릉시는 내년부터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을 신규 직무로 도입한다. 이 직무는 장애인 당사자가 공공장소와 다중이용시설의 편의시설 설치 현황과 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하는 활동으로, 실질적인 편의 증진과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동시에 목표한다.
강릉시는 복지 일자리를 83명에서 97명으로,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도 7명에서 1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직무 경험이 지역 돌봄 서비스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일반형 일자리는 67명 규모로 운영되며, 행정업무와 복지서비스 지원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직무를 통해 실무능력을 익힐 기회를 제공한다. 강릉시는 근로 시간을 참여자의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유연성을 높였다.
보건복지부의 2026년 예산안에 따르면,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는 2026년부터 지원 대상이 13만 3천 명에서 14만 명으로 7천 명 확대된다. 또한, 시간당 급여 단가도 16,620원에서 17,270원으로 3.9% 인상되어 서비스 이용자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중증장애인 가산급여 지원 시간은 월 205시간에서 258시간으로 53시간 늘어나며, 국가보훈대상자는 기존 3~7급에서 모든 등급으로 신청 자격이 확대되어 2026년 9월부터 적용된다. 이는 더 많은 최중증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가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장애인이 직접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하고 설계하는 '장애인 개인예산제'가 2026년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전국 단위 시범사업을 확대하여 제도적 기반을 다진다. 이는 장애인의 자기결정권과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정부의 핵심 기조를 반영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의 2026년 예산안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대상은 1만 2천 명에서 1만 5천 명으로 확대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보미 수당이 월 5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3배 인상된다. 장애아동 가족을 위한 발달재활 서비스 지원 대상도 10만 4천 명에서 11만 명으로 늘어나며, 양육지원 시간도 1,080시간에서 1,200시간으로 확대된다.
강릉시는 연말까지 수행기관 선정과 참여자 모집 및 선발 등 사업 준비를 거쳐 2027년 1월부터 일자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이러한 노력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