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KT&G와 '상상의 숲' 조성 협약…산불 피해지 복원 및 ESG 경영 연계
산림청은 KT&G,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산불로 훼손된 국유림 15헥타르(㏊)를 복원하기 위한 '상상의 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산불 피해지 복원을 넘어 산림을 자연자본으로 인식하고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연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6년 7월 24일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라 KT&G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협력하여 산불 피해 국유림 15㏊에 지역 생태계에 적합한 수종 3만 그루를 심어 복원할 계획이다. 이는 산림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G 임직원들도 '상상의 숲' 조성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참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후변화 및 산림 재해로 인한 산림 훼손지 복구에 적극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특히 산림을 기반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과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생태계 회복과 생물다양성 증진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산림 복원 사업이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을 넘어, 훼손된 생태계의 균형을 되찾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협약은 산림 관련 국내외 공공기관 및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산림 보호 및 복원 분야에서 더 넓은 범위의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하수 산림청 차장은 이번 협약이 산불 피해지 복원을 넘어 산림을 자연자본으로 인식하고 기업 ESG 경영과 연계하는 모델임을 강조했다. 그는 민간의 자연자본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최근 7월 폭우에도 산사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산사태방지과로의 전환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산림보호법에 따른 예방-대비-대응-복구 법적 체계 마련과 산사태 취약 지역 제도 도입도 효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림청은 산사태 대피 훈련을 작년 대비 4배 이상 늘려 진행하는 등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해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최근 집중호우 시 산사태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며, 산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번 '상상의 숲' 조성 협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환경 보호를 결합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민간 기업의 자본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국가적 재난 복구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 재해에 대비하고, 건강한 산림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민관 협력을 통한 산림 복원 사업은 이러한 노력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 산림 자원 보호에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ESG 경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 활동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