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준플레이오프, KIA-LG 10년 만의 가을야구 맞대결…티켓 예매 및 우천 규정 주목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준PO)가 10월 17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두 팀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10년 만이다. KIA는 정규시즌 3위(79승 63패 2무)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으며, LG는 정규시즌 4위(78승 65패 1무)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1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IA가 LG에 9승 7패로 우위를 점했지만, 단기전의 특성상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많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경기 일정은 1차전(10월 17일), 2차전(10월 18일), 5차전(10월 23일)이 KIA의 홈 구장인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다. 3차전(10월 20일)과 4차전(10월 21일)은 LG의 홈 구장인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개최되며, 모든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이는 주말과 주중 오후 시간대에 경기를 배치하여 더 많은 팬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준플레이오프 입장권은 포스트시즌 입장권 단독 판매사인 NOL(야놀자) 티켓 예매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며, 10월 15일 오후 2시부터 1·2·5차전 입장권 예매가 시작되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월 16일 오후 2시부터는 3·4차전 입장권 예매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아직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취소분이 발생할 경우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해당 구장에서 현장 판매를 실시하며, 만 65세 이상, 장애인, 외국인은 1인 1매에 한해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이는 소외계층의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KBO 포스트시즌은 우천 등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할 경우 다음 날로 순연되는 것이 원칙이다. 경기가 미뤄져도 정해진 경기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경우에는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포스트시즌의 특성상 경기 순연은 팀 전력 운영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는 노게임이나 강우 콜드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서스펜디드 규정만 적용한다. 이는 경기의 승패를 끝까지 가려야 하는 포스트시즌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으로, 팬들에게는 경기가 중단되더라도 최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서스펜디드 경기가 성립될 경우, 일시 정지된 이닝에 관계없이 하루에 한 경기만 치르며, 기존 편성 경기는 다음 날로 순연된다. 다음 날이 이동일이면 이동일에 경기를 진행한 후 전체 일정을 하루씩 순연하게 되는데, 이는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팀 운영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연장전은 최대 15회까지 진행되며, 15회가 종료된 후에도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 무승부가 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제외한 시리즈에서 무승부가 발생하면, 해당 경기는 각 시리즈별 최종전이 끝난 후 무승부가 발생했던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치러진다. 이는 시리즈의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한 KBO의 의지를 보여주는 규정이다.
한 시리즈에서 2경기 이상 무승부가 나올 경우에는 하루의 이동일을 두고 연전으로 개최된다. 이러한 규정은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고려하면서도, 시리즈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KBO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무승부 경기가 많아질수록 포스트시즌 일정은 더욱 길어질 수 있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OTT 티빙이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하며, 선수별 전담 카메라를 도입한 '티빙 슈퍼매치 CAM'을 처음 선보인다. 이는 특정 선수의 타석, 마운드, 벤치 반응까지 별도 화면으로 담아내 경기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어서, 팬들에게 새로운 관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CGV는 전국 주요 극장에서 KBO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SCREENX LIVE로 단독 생중계하며, 홈팀과 원정팀 응원석을 구분해 예매할 수 있는 좌석 이원화 예매 기능을 도입한다. 이는 야구장 현장 분위기를 극장에서 느끼고 싶어 하는 팬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