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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둔 미군 B-1 폭격기 전량 철수, 중동 정세 불안정 속 한국 안보·에너지 영향 주목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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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RAF 페어포드 공군 기지에 주둔하던 미군 B-1 폭격기 전량이 2026년 10월 5일 본국으로 철수했다. 이는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공격 음모와 관련하여 용의자 6명이 체포된 이후 결정된 조치다. 이번 철수는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한국의 안보 및 에너지 안보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국 관리들은 2026년 10월 4일(현지 시간) B-1 폭격기 전체가 기지를 겨냥한 것으로 의심되는 여러 공격 음모와 관련된 안보 우려로 인해 영국 RAF 페어포드 공군 기지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철수 전 약 12대의 B-1 폭격기가 런던 북서쪽에 위치한 RAF 페어포드에 배치되어 있었다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현재 RAF 페어포드에 배치된 모든 미국 폭격기가 미국 영구 기지로 복귀했음을 확인했다.

이번 미군 폭격기 철수 결정은 2026년 9월 27일 RAF 페어포드 기지를 겨냥한 공격 음모와 관련하여 용의자 6명이 체포된 후에 내려졌다. 이는 중동 지역의 잠재적 위협이 영국 내 미군 기지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활동 안보 보장 요구 사항으로 인해 실시간으로 병력과 수단 이동을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동 지역의 불안정은 고조되고 있다. 2026년 10월 2일(현지시간) G7 정상들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조율을 통해 1억 배럴의 전략적 석유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중동발 공급 차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즉시 시작되어 4개월간 지속될 예정이다. 특히 초기 20일 동안은 디젤 비축유를 우선적으로 대규모 방출할 계획이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정부군은 후티 무장세력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격을 계획하고 있으며, 예멘 후티 무장세력은 사우디 아람코 석유회사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중동 정세의 불안정은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제 유가 변동성은 국내 물가와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미국 대외 정책의 불확실성도 한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6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해외 기업에 미국 내 공장 건설을 요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상당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언급하며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투자를 압박하기도 했다.

한국 정부는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과 국내법적 요건 충족을 전제로 검토에 착수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알래스카 LNG 사업에 대한 한미 간 간극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했다. 이는 양국 간 통상 및 에너지 협력의 복잡한 역학 관계를 보여준다.

한편, 북한은 2026년 10월 3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에 청와대는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러한 북한의 도발은 한반도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주변국과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 경제는 기후 변화, 과학 기술 혁명, 지정학적 위기 등 다양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 특히 한국은 수출 의존도가 높고 산업 구조가 편중되어 있으며 에너지 의존도가 심각하다는 구조적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취약성은 외부 충격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대체 불가능한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인공지능(AI) 전환과 제조업 기반 강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또한 에너지·물류·생산 거점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는 장기적인 경제 안보를 위한 필수적인 전략으로 평가된다.

미국과의 안보 협력에 있어서도 사안별로 이해관계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도 있다. 중동 정세 불안정과 미국 대외 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은 다각적인 외교적 노력을 통해 국익을 확보하고, 예측 불가능한 국제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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