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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NASA 차세대 우주망원경 프리마 사업 참여…우주 경제 안보 핵심 동력 확보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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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주항공청은 2026년 10월 2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원적외선 우주망원경 '프리마(PRIMA)' 사업에 국제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참여는 한국이 NASA의 준대형급 우주탐사 프로그램에 핵심 멤버로 참여하는 첫 사례로 기록되며, 한국 우주 과학 및 산업 역량의 도약을 예고한다.

프리마 우주망원경은 2033년 발사를 목표로 하며, 약 12억 달러(한화 약 1조 6천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준대형급 우주 미션이다. 이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과 같은 대형 전략 임무와 중소형 임무 사이의 규모에 해당한다.

이 망원경은 지름 1.8m의 주경과 고성능 원적외선 분광기 및 영상기를 탑재해 심우주를 정밀하게 관측할 예정이다. 프리마 프로젝트는 가시광선이나 근적외선으로는 관측하기 어려운 영역을 탐사하며 우주 과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마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은하의 화학적 진화 과정, 은하와 초대질량 블랙홀의 공동 진화 양상, 별과 행성계 형성 과정 등을 밝히는 것이다. 또한 우주에서 물의 기원을 탐색하는 등 근본적인 우주 질문에 답을 찾고자 한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프리마의 핵심 탑재체 성능 검증과 심층 과학 연구에 참여한다. 천문연은 NASA의 기존 적외선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 국제 협력을 통해 축적한 극저온 시험 및 분광 검·교정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천문연은 프리마 분광 탑재체의 검·교정 및 성능 검증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한국의 우주 관측 장비 개발 및 운용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천문연은 스피어엑스의 전천 근적외선 분광 자료와 프리마의 원적외선 관측 자료를 결합한 다파장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별 형성 영역, 성간 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의 물과 먼지 형성 및 진화 과정 등을 심도 있게 다룰 것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프리마 미션 참여가 NASA와의 우주망원경 협력 네트워크를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적외선 우주망원경 미션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우주망원경 분야의 연구 및 개발 역량을 고도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참여는 한국이 향후 차세대 우주망원경 임무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첨단 기술 역량 확보를 통해 미래 우주 경제 안보를 강화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 정세는 기후 변화 대응, 과학 기술 혁명,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각국은 경제 안보를 중시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주 개발은 단순한 과학 연구를 넘어 국가 안보 및 경제적 이익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의 프리마 미션 참여는 우주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 역량을 확보하여 미래 우주 경제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국이 글로벌 우주 경쟁에서 중요한 위치를 확보하고, 우주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NASA 프리마 프로젝트 참여는 한국의 우주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국제 우주 탐사 분야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한국은 이를 통해 미래 핵심 산업인 우주 경제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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