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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영양표시 의무화 확대…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09.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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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4일 현재,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 선택 기준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저당·고단백' 트렌드와 '개인 맞춤형' 소비가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의 식품 영양성분 표시 의무화 확대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의 변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 2026년부터 영양성분이 거의 없는 일부 품목을 제외한 모든 가공식품에 나트륨, 당류, 지방 등 영양성분 표시를 의무화합니다. 기존 182개 품목에서 77개가 추가되어 총 259개 품목에 영양표시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영양표시 의무화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업체 매출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됩니다. 2026년 1월 1일부터는 2022년 매출액 120억 원을 초과하는 영업자가 대상이며, 2028년 1월 1일부터는 120억 원 이하 영업자도 포함됩니다. 떡류, 기타 빵류, 면류 일부, 튀김식품 등 기존 2단계 대상 품목은 2026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며, 아이스크림류, 버터류, 설탕류, 장류 일부 등 78개 품목이 새롭게 추가됩니다.

청소년의 고카페인 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과라나를 원재료로 사용해 1g당 0.15mg 이상의 카페인을 함유한 고체 식품에도 총 카페인 함량과 함께 고카페인 주의문구 표시가 의무화됩니다. 또한, 칼로리 감소를 위해 사용되는 당알코올류 감미료 제품의 경우, 과량 섭취 시 설사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문구 표시를 강화하고 가독성을 높이도록 개선됩니다.

다만, 즉석판매제조·가공업자가 현장에서 제조하거나 덜어 판매하는 식품, 원료로만 사용되어 최종 소비자에게 제공되지 않는 식품, 포장 또는 용기의 주표시면 면적이 30㎠ 이하인 제품 등은 영양표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소비자들의 건강 인식이 높아지면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에 맞춰 필요한 성분만 선택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5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제도는 여러 종류의 건강기능식품을 개인의 필요에 맞춰 소분·조합하여 판매하는 것을 허용합니다.

이 제도의 핵심은 전문가 상담을 기반으로 소분·조합이 가능해졌다는 점입니다. 소비자는 설문, 건강검진 데이터, 상담 등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만 선택할 수 있으며, 이는 불필요한 성분 중복 섭취나 과도한 구매를 줄이는 합리적인 소비 방식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 8월 26일 'K-Health Conference 2026'을 개최하여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의 현황 및 규제 추진 방향, 비즈니스 사례 등을 논의했습니다. 올해는 일반 소비자와 인플루언서, 청년 체험단이 직접 소분·조합 과정을 경험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소비자 중심 행사로 확대되어, 제도의 현장 수용성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트렌드는 식단 관리 앱 분야에서도 두드러집니다. 2026년에는 AI 기반의 식단 플래너 앱들이 사용자 개개인의 칼로리 및 영양소 목표, 식습관, 체중 감량·유지·근육 증가 등 목표에 맞춰 개인 맞춤형 일일 또는 주간 식단을 생성해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앱들은 사용자의 선호도와 알레르기, 예산 등을 고려하여 맞춤형 레시피와 장보기 목록을 제공하며, AI 식단 코치를 통해 영양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 슈퍼마켓의 식재료 가격을 비교하거나, 계획한 식단과 유사한 메뉴를 제공하는 인근 레스토랑을 찾아주는 기능까지 제공하여 건강한 식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돕습니다.

2026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저속노화'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혈당, 수면, 단백질 등 특정 기능 중심으로 시장이 더욱 세분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식약처는 2026년 건강기능식품 정책의 핵심으로 '과학적 안전 관리'와 '합리적 규제 혁신'을 제시하며, 소비자 신뢰 확보와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2026년 상반기부터는 영양성분인 철과 아연의 원료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유단백가수분해물의 기능성에 '수면의 질 개선' 항목이 신설되는 등 기준 및 규격이 개정됩니다. 또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은 간 독성 이상사례 보고에 따라 주의사항 표시가 의무화되고, 테아닌은 영유아 및 어린이 섭취 제외 대상에 명확히 추가됩니다.

이처럼 2026년은 식품 영양성분 표시 의무화 확대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의 진화, 그리고 AI 기반 식단 관리 앱의 발전이 맞물려 소비자 개개인이 더욱 현명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자료korea.krallpackaging.co.krfoodtoday.or.krthinkfood.co.krhankyung.comshinkim.comfoodicon.co.krhankyung.comgoogle.comgoogle.comvaltorian.com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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