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하반기 'K-컬처' 집중 육성…관광객 4천만 목표
문화체육관광부가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을 통해 '대체불가 문화강국' 도약을 목표로 'K-컬처' 산업 집중 육성 및 관광객 유치 확대를 발표했다. 특히 영화 '홀드백' 제도 도입 초안을 8월 중 발표하고, K-팝 공연과 스포츠 경기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복합형 돔 구장 2곳을 공모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하반기 주요 과제로 문화강국 토대 강화, 'K-컬처' 산업 집중 육성, 문화·체육·관광으로 지역 정주 여건 혁신, 'K-관광' 4천만 명 달성, 온 국민이 함께하는 'K-스포츠', 국민 중심 정책 소통 혁신 등 6대 역점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9년 방한 관광객 3천만 명 조기 달성을 넘어 4천만 명 시대를 대비하고, 'K-콘텐츠' 연계 관광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도 강화된다. 문체부는 예술인의 사회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 지원을 강화하며, 예술활동준비금과 청년창작자 지원 등 소득지원형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전면 확대하고, 기존 공모 방식 외에 추첨이나 선착순 등 다양한 예술인 지원 방식을 검토하여 더 많은 예술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영화 분야에서는 중예산 영화 제작 지원을 확대하고, 영화 할인권 배포를 통해 관객 수 증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메가박스 회생 절차와 관련하여 영화계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의 세계화'를 하반기 핵심 추진 과제로 삼고, 지난 7월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 문화유산 정책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7년 '부산 포럼'을 개최하여 부산을 세계유산 정책 및 국제협력 논의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단원고 4·16 아카이브'와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를 추진한다.
또한, 12월에는 '한지 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한국 문화유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폭염으로 인해 공연계와 방송 촬영 현장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전문화재단은 '2026 들썩들썩 인 대전' 8월 공연을 대전 전역에서 개최하여 지역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고양시는 8월과 9월에 예정된 빅뱅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와 임영웅 콘서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K-컬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문체부의 이번 하반기 계획은 K-컬처의 외연 확장을 넘어 국내 문화산업의 내실을 다지고 예술인 복지를 증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영화 산업 활성화와 지역 문화 균형 발전에 대한 의지가 엿보인다.
다만, 이러한 정책들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지는 지속적인 관심과 평가가 필요하다. 특히 영화 '홀드백' 제도 도입과 복합 돔 구장 건설 등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과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민간 부문의 창의적인 노력이 더해진다면, K-컬처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 데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번 정책들이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국민들이 더욱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