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선혜원 아트프로젝트 2.5, 전통 공간서 동서양 예술 교육의 장 열다
SK그룹의 헤리티지 공간인 서울 삼청동 선혜원에서 열리는 '선혜원 아트프로젝트 2.5'가 서양 오페라와 한국 전통 궁중무용의 조화를 넘어, 미래 예술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의 장을 마련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국내 젊은 예술가들이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K-컬처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도뮤지엄이 기획한 '선혜원 아트프로젝트 2.5'는 2026년 10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진행된다. 첫날인 24일에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아티스트인 박혜상, 김효나, 레네 바르베라, 루카스 미첨이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주요 곡들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정구호 감독이 연출한 한국 전통 궁중무용 '춘앵무'가 전통 한옥인 선혜원을 배경으로 펼쳐져 동서양 예술의 아름다운 조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25일에 마련된 관객 참여형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 성악 마스터클래스와 특별 공연이 진행되어, 예술 교육의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이는 기존 시각예술 중심의 전시에서 공연예술로 영역을 확장하고, 교육적 가치를 더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다.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활동하는 바리톤 루카스 미첨이 직접 국내 음악대학 성악 전공 학생들을 지도한다. 학생들은 준비한 곡을 바탕으로 발성, 해석, 표현 등 전문적인 지도를 받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예술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마스터클래스는 2026년 10월 25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질의응답을 포함하여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이 교육 과정을 참관하며, 미래 예술가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고 예술 교육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마스터클래스 이후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약 30분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아티스트들의 특별 공연이 이어진다. 이는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세계 최고 수준의 오페라 공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 젊은 예술가들에게 국제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예술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직접적인 교류가 한국 예술계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026년 10월 25일 진행되는 마스터클래스 참관과 특별 공연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2026년 10월 19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선혜원은 '지혜를 베푼다'는 뜻을 담고 있는 전통 한옥으로,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의 사저로 활용되었던 역사적인 공간이다. 2025년 김수자 개인전을 시작으로 '흔들리는 것들의 안부' 등 동시대 미술 전시를 선보이며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선혜원 아트프로젝트 2.5'는 전통적인 공간에서 현대적인 공연예술과 심화 교육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시도이다. 이는 선혜원이라는 공간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