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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 월드시리즈 진출, MLB 샐러리캡 논쟁에 불 지피다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1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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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가 2026년 10월 16일(한국 시각) LA 다저스를 꺾고 44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서 메이저리그(MLB) 내 '스몰 마켓' 구단의 저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브루어스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03승 59패로 MLB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팀 페이롤(총연봉)은 MLB 30개 구단 중 19위에 해당하는 '스몰 마켓' 구단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는 1982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쾌거이자,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경쟁 중입니다. 10월 17일(한국 시각) 우천으로 연기된 4차전은 10월 18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클리블랜드가 2승 1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MLB 공식 자료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와 탬파베이 역시 MLB 연봉 하위권에 속하는 대표적인 '스몰 마켓' 팀들입니다.

이러한 '스몰 마켓' 구단들의 약진은 MLB 구단주와 선수 노조 간의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제) 도입 논쟁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구단주 측은 하한선을 포함한 샐러리캡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시장 규모가 큰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상위 라운드에 올라갈 확률이 높다는 데이터를 근거로 샐러리캡의 당위성을 주장해왔습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샐러리캡 도입이 리그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균형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특정 구단의 막대한 자금력이 선수 영입을 독점하고, 이는 장기적으로 팬들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MLB 사무국이 발표한 구단별 재정 보고서와 포스트시즌 진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합니다.

반면 선수 노조는 샐러리캡 도입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선수 노조 수장 브루스 메이어는 모든 구단이 경쟁할 자원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구단주들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그는 구단주들이 수익을 선수들에게 정당하게 분배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샐러리캡이 선수들의 연봉을 제한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유명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역시 선수 노조의 입장을 지지하며, 승패는 경기 순간에 달렸다고 언급했습니다. 보라스는 선수들의 기량과 팀워크가 승패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며, 단순히 연봉 총액만으로 팀의 성공을 예측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사례가 이를 명확히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막대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뉴욕 메츠,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등 연봉 최상위권 팀들이 모두 탈락하고, 밀워키, 클리블랜드, 탬파베이 등 '스몰 마켓' 팀들이 정상에 도전하면서 선수단 연봉과 성적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의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1991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대결 이후 35년 만에 연봉 하위권 구단 간의 맞대결이 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양측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12월 2일 MLB 직장폐쇄가 시작될 수 있으며, 이는 2027시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샐러리캡 도입 여부는 단순히 구단과 선수 간의 문제가 아니라, MLB 리그 전체의 미래와 팬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현재로서는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합의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2026년 월드시리즈는 현지 시각 10월 23일(한국 시각 10월 24일)부터 7전 4선승제로 펼쳐집니다. 정규시즌 성적이 높은 밀워키 브루어스가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가며, 1, 2, 6, 7차전은 밀워키의 홈구장인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진행됩니다. 월드시리즈 모든 경기는 FOX와 FOX Deportes에서 중계되며, FOX One을 통해서도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한편, 밀워키 브루어스의 월드시리즈 진출로 인해 같은 연고지를 쓰는 NBA 팀 밀워키 벅스는 10월 23일 예정된 시카고 불스와의 홈 개막전 시간을 변경했습니다. 벅스 구단은 팬들이 두 경기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평일 저녁 경기를 오후 3시(현지 시각) 낮 경기로 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역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월드시리즈에 집중될 것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관련 자료chosun.comheraldk.comnews1.krmlbkor.comnewsis.comdonga.comnews1.krhankyung.com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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