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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암표 기승에 팬들 불만 고조…티켓 예매 및 단속 현황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1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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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BO 포스트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10월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정규시즌 4위 LG 트윈스와 5위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경기 시작 전부터 온라인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며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KBO는 10월 13일 오후 2시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권 예매를 시작했으며, 포스트시즌 입장권 단독 판매사인 NOL(야놀자) 티켓 예매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를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가 가능했다. 모든 입장권은 온라인 예매로 진행되었으나, 취소분이 발생할 경우 경기 당일 시작 2시간 전부터 해당 구장에서 현장 판매를 실시한다.

그러나 예매 시작과 동시에 티켓 재판매 플랫폼 '티켓베이' 등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권이 정가를 크게 웃도는 가격에 매물로 올라왔다. 이는 팬들 사이에서 암표 단속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불만을 표출하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정규시즌 4위 팀인 LG 트윈스의 홈구장에서 최대 2경기까지 진행된다. 4위 팀은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시작하며, 한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면 5위 팀인 두산 베어스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한다.

역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사례는 2024년 kt wiz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기록한 것이 유일하다. LG는 정규시즌에서 두산에 11승 1무 4패로 우위를 점했지만, 단기전의 특성상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존재한다.

1차전 선발 투수로는 LG 트윈스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두산 베어스 곽빈이 맞붙는다. 곽빈은 올 시즌 27경기 161이닝에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하며 리그 평균자책점 1위와 탈삼진 1위를 차지했다. 그는 LG를 상대로 3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LG는 마무리 투수 손주영이 목 디스크로 와일드카드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불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손주영의 이탈에 따라 시즌 초반처럼 집단 마무리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O 포스트시즌 전 경기는 OTT 티빙에서 독점 생중계되며, 지상파 MBC에서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생중계한다. CGV는 2026 KBO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SCREENX LIVE로 단독 생중계하여 극장에서도 야구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포스트시즌 경기는 연장전 최대 15회까지 진행되며, 15회 종료 후에도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 무승부가 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제외한 시리즈에서 무승부가 발생하면, 해당 경기는 최종전 종료 후 무승부가 발생했던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치러진다.

2026 KBO 포스트시즌에는 노게임과 강우콜드 규정을 적용하지 않으며, 서스펜디드 규정만 적용한다. 서스펜디드 경기가 성립될 경우, 일시 정지된 이닝에 관계없이 하루에 한 경기만 치르며, 기존 편성 경기는 다음 날로 순연된다.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만 65세 이상, 장애인, 외국인은 경기 당일 매표소에서 1인 1매에 한해 구매할 수 있다. KBO와 구단은 암표 거래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과 함께 팬들이 정당한 방법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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