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일반

청년 예술인 창작 지원·지역 문화 활성화, K-컬처 성장 동력 확보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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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2026년 주요 업무 계획을 통해 K-컬처의 세계적 위상 강화에 발맞춰 청년 예술인 지원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K-컬처를 미래 핵심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모든 국민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표의 일환이다.

문체부는 청년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위해 '케이-아트(K-Art) 청년 창작자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 순수예술창작자 3천 명에게 연 9백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급하며, 총 1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국립청년예술단 운영'을 확대하여 4개 국립청년예술단의 공연 창·제작을 지원하고 청년 예술인들에게 기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

성인기에 진입하는 청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관람 지원도 강화된다.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지원 연령이 기존 19세에서 20세까지 확대되어 총 28만 명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예산은 361억 원으로 편성되었다. 특히 문화예술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청년들에게는 5만 원의 지원금을 추가 지급하고, 기존 공연 및 전시 관람 외에 영화 분야까지 이용 범위를 넓혀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2026년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술대학의 예비예술인 현장연계지원', '예술단체의 예비예술인 현장발표지원', '청년예술가도약지원', '예술기반 청년일자리지원(문화예술 연수단원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예술대학의 예비예술인 현장연계지원' 등은 2025년 9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았다.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문체부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 대상을 소외계층 264만 명에서 270만 명으로 확대하고, 연간 지원금도 14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증액한다. 이는 모든 국민이 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지역 순회 공연 및 박물관 전시도 대폭 확대된다. 중소형 공연 작품 중심에서 국립 및 민간 단체의 인기 공연으로 지역 순회 공연이 확대되며, 전국 공·사립 박물관·미술관의 지역 순회 전시도 11개관 관당 1회 이상에서 70개관 관당 2회 이상으로 늘어난다.

특히 10월과 11월에는 '대한민국은 공연중' 캠페인이 진행되어 국내외 우수 공연을 소개하고 지역 공연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10월 8일부터 25일까지 국립중앙극장, 대학로극장 쿼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열리며, 연극, 무용, 음악, 다원예술 등 20개의 해외 초청 및 국내 작품을 선보인다.

지역에서 창·제작된 우수 작품을 서울에서 선보이는 '리:바운드 축제'는 10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과 서울 자치구 문화재단의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에서는 20개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관람을 위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2026년 2차 공연 할인권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네이버예약, 놀(NOL), 예스24, 타임티켓, 티켓링크 등 5개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선착순으로 배포되고 있다. 비수도권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공연에만 사용할 수 있는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도 4개 온라인 예매처에서 1인 2매씩 추가로 발급된다.

비수도권 문예회관에서는 고령층(55세 이상),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 및 초중고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할인도 진행된다. 이는 문화예술 접근성이 낮은 계층의 문화 향유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공공도서관의 개관 시간 연장 지원도 확대된다. 문체부는 2025년 627개관에서 2026년 660개관으로 지원 도서관을 늘려 국민의 이용 편의를 증진한다. 도서관 문화 동아리 지원도 확대하여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의 공공도서관에 우선 배정하여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교육 및 창작 활동 기회를 집중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정책들은 청년 예술인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K-컬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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