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남는 재고·빈 시간을 거래로…소상공인 사이 '교환 거래' 주목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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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비와 재료비 부담이 이어지면서 현금 지출을 줄이려는 소상공인이 늘고 있다. 이 가운데 현금 대신 서로의 서비스나 물품을 맞바꾸는 사업자 간 교환 거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교환 거래, 이른바 물물교환은 화폐가 쓰이기 이전부터 있던 오래된 거래 방식이다. 최근에는 이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 서로 다른 업종의 사업자를 연결하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사업자 간 서비스·물품 교환 플랫폼 '돈 잘 버는 애들'(donjal.com)이 그런 사례다. 사업자가 자신의 서비스나 재고를 등록하면 다른 업종 사업자와 교환을 제안하고 수락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소상공인에게 이러한 방식의 장점은 당장 현금을 쓰지 않고도 필요한 서비스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남는 좌석과 여유 시간, 팔리지 않은 재고 등 유휴 자원을 거래에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용실은 시술권을, 식당은 식사권을, 교육 사업자는 수업을 등록해 서로 필요한 서비스와 교환할 수 있다. 현금 흐름이 빠듯한 창업 초기나 비수기에 활용도가 높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교환 거래는 서로의 필요가 맞아야 성사되는 만큼, 참여 사업자의 폭과 등록 분야의 다양성이 거래 성사를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돈 잘 버는 애들 관계자는 “유휴 자원을 교환으로 돌리면 현금을 아끼면서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다”며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가 참여할수록 서로 맞는 교환이 늘어나는 구조”라고 말했다.

현금 지출 부담이 커지는 환경에서, 유휴 자원을 교환으로 활용하는 거래 방식이 소상공인의 비용 관리 수단 가운데 하나로 다시 조명받고 있다.

관련 자료돈 잘 버는 애들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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