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포츠일반

KBO 포스트시즌 우천 시 경기 운영 세칙, 플레이오프 적용 세부 기준은?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23 21:31
중앙저널 디지털뉴스팀구독
기사 대표 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중앙저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우천 시 경기 운영에 관한 세부 기준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적용된 일시정지경기(서스펜디드 게임) 규정을 유지하면서 경기 중단 이후 재개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을 구체화한 것이다. KBO는 지난 10월 17일 발표한 포스트시즌 우천 시 경기 운영 세칙을 통해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기상 예보와 그라운드 상태, 정비 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칙의 주요 내용은 포스트시즌에서 노게임과 강우콜드 게임을 선언하지 않고, 비가 올 경우 경기를 일시 중지하는 서스펜디드 게임만 적용한다는 점이다. 서스펜디드 게임은 경기가 중단된 시점의 점수, 주자, 아웃카운트 등 상황을 그대로 유지한 채 다음 날 이어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는 2025년 1월 개정된 포스트시즌 일시정지경기 규정과 2026년 10월 제4차 실행위원회에서 정한 정규시즌 우천 시 경기 재개 판단 기준을 포스트시즌에 적용한 결과다.

경기 중단 및 재개 판단 기준도 구체화됐다. 경기 도중 비가 계속 내리면 야구규칙에 따라 최소 30분을 대기하며, 이후 기상 상황과 그라운드 상태를 살펴 경기 재개 여부를 판단한다. 30분이 지나도 추가 대기가 필요할 경우, 경기 중단 후 50분이 지난 시점을 최종 판단 시점으로 삼아 그라운드 정비에 필요한 시간과 향후 기상 예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경기가 두 차례 이상 중단되면 각각의 중단 시간을 합산하여 판단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당장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경기 개시 후 30분 이내 강우로 경기가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면 미리 방수포를 덮고 경기 시작을 늦출 수 있다. 경기 진행 여부는 경기 시작 전에는 경기운영위원이, 경기 시작 후에는 경기운영위원과 심판위원이 협의하여 결정한다.

일시정지경기가 발생할 경우 일정 조정도 명확히 했다. 하루에 한 경기만 치르는 것이 원칙이며, 기존에 편성된 경기는 다음 날 예정된 경기 시작 시간으로 순연된다. 다음 날이 이동일이라면 해당 이동일에 중단된 경기를 진행하고 시리즈 전체 일정을 하루씩 늦춘다.

만약 다음 날이 시리즈 최종 경기일이라면 다음 날 또는 이동일에 경기를 이어간 뒤 포스트시즌 전체 일정을 하루씩 순연하게 된다. 이러한 세부 규정은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비 때문에 승부가 중도에 끝나는 상황을 막겠다는 KBO의 취지를 담고 있다.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준플레이오프 승리팀 KIA 타이거즈가 맞붙는다. KIA는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3연승으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10월 25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플레이오프 입장권은 NOL 티켓을 통해 예매가 진행되었으며, 3차전과 4차전은 예매 시작 2분 만에 매진되는 등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우천으로 인해 차전에 따른 경기일이 바뀌는 경우, 고객 의사에 따라 그대로 관람하거나 전체 취소할 수 있으며, 취소 결정 당일에는 취소 수수료 없이 취소 가능하다. KBO의 이번 세칙 발표는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의 원활한 진행과 공정한 승부를 위한 사전 조치로 평가된다.

관련 자료chosun.comnews1.krmt.co.krchosun.comnewsis.comhansbiz.co.krnewspim.comnewspic.krmt.co.krmt.co.kr
#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우천# 서스펜디드 게임# 경기 운영 세칙#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follow-up:2026-10-23:1571
0개 댓글 전체 보기 ›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