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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오심 논란 속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재심 기능 강화 추진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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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오심 판정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스포츠공정위)의 역할과 제도 개선 방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로드FC 출신 박승모 선수가 전국체전 경기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스포츠 공정성 문제를 지적함에 따라, 관련 제도 개선의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체육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 정비에 나서고 있으며, 징계 재심 기능을 강화하고 체육단체 임원 징계 절차를 구체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6년 6월 25일 이사회를 통해 회원단체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을 개정하며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구성 절차와 위원 구성 요건을 체육회 규정에 맞춰 일원화했습니다.

각 종목 단체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에 따라 자체 규정을 제정 및 개정해야 하며, 대한체육회 규정이 각 연맹체 규정에 우선합니다. 스포츠공정위는 연맹의 제규정 제정 및 개정, 관리 및 유권해석, 징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징계에 대한 사항은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며, 징계의 효력은 위원회가 징계를 의결한 날부터 발생합니다. 박승모 선수와 같은 이의 제기 사례는 이러한 절차에 따라 심의를 받게 됩니다.

대한체육회는 2027년도 정부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4,484억 원으로 편성하며 체육계 공정성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 예산안에는 공정하고 신속한 징계 체계 구축과 체육단체 선거 제도 개선을 위한 신규 예산 11억 원이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판정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61억 원을 투입, 상임심판을 기존 137명에서 586명으로 4배 이상 확대하고 50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판정 보조 장비를 새롭게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는 선수와 팬들이 판정에 대한 불안 없이 경기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입니다.

이러한 제도 개선은 2026년 10월 8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관련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해당 개정안은 2026년 10월 28일 이사회에 상정되어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입니다.

주요 개정 내용은 1심 징계 결정이 현저히 부당하거나 위법한 경우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징계의 적정성을 다시 판단할 수 있도록 재심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는 박승모 선수 사례와 같이 판정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때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간판 여서정(제천시청) 선수가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여서정 선수는 지난 10월 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개인종합에서 52.966점으로 우승했습니다.

또한 10월 9일 종목별 결선에서 도마(14.083점), 평균대(13.233점), 마루운동(13.000점)에서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는 기계체조 종목에서 14년 만에 나온 MVP 수상으로, 1986년 김경훈, 2012년 성지혜 선수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입니다.

장흥군청 육상팀 소속 김장우 선수는 세단뛰기 종목에서 16.10m를 기록하며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장우 선수는 지난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16.43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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