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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신세계디에프 대표, 라인페이 도입으로 대만 관광객 유치 박차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0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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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면세사업 계열사인 신세계디에프를 이끄는 이석구 대표가 면세업계의 장기 불황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를 도입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2025년 9월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사업 효율화와 체질 개선에 주력해왔으며, 이번 라인페이 도입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신세계면세점은 2026년 3월부터 서울 명동점과 인천공항점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라인페이 결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는 대만 관광객들이 한국 방문 시 별도의 신용카드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지갑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라인페이는 대만에서 1,36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주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일상 소비와 온·오프라인 쇼핑 전반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석구 대표는 1949년생으로, 1975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뒤 1999년 신세계그룹에 합류한 베테랑 경영인이다. 그는 조선호텔 대표이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이사,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사업부문 대표이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계열사에서 위기 극복과 성장을 이끌어왔다. 특히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 재임 시절에는 매출을 1조 원대로 끌어올리고 '사이렌오더'와 '드라이브 스루'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2025년 9월 26일 단행된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석구 당시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를 신세계디에프 대표로 발탁했다. 이는 중국 관광객 급감과 높은 임대료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면세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인사로 해석되었다. 이 대표는 취임 한 달 만에 인천공항 면세점 부분 철수를 결정하며 사업 효율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NH투자증권은 신세계디에프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2026년 10월 5일 전망했다. 이는 인천공항 DF2 권역 사업 철수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에 기반한다. 이 대표의 전략이 면세사업의 실적 반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신세계그룹은 2026년 9월 26일 발표된 2026년 정기 임원인사 자료에 따르면, 성과주의 기조를 강화하고 젊은 리더들을 전진 배치하는 등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이 인사에서 32명의 신임 임원 중 14명이 40대로 나타났으며, 전체 임원 중 40대 비율은 기존의 두 배 수준인 16%로 확대되었다. 이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미래 성장 계획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려는 그룹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그룹 차원의 인적 쇄신 기조 속에서 이석구 대표의 신세계디에프 발탁은 면세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오랜 기간 다양한 계열사에서 쌓은 경험과 위기 관리 능력이 면세업계의 불확실성을 헤쳐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라인페이 도입은 대만 시장의 잠재력을 적극 활용하려는 이 대표의 의지를 보여준다. 대만은 한국을 찾는 주요 관광객 국가 중 하나로,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이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여 면세점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히 결제 수단을 늘리는 것을 넘어, 특정 국가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다.

신세계디에프는 인천공항 면세점 일부 철수 결정 이후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라인페이 도입과 같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은 이러한 체질 개선 노력과 시너지를 내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이 대표의 리더십 아래 신세계디에프가 면세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 신세계면세점이 글로벌 결제 플랫폼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여 해외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은 면세업계의 경쟁 심화 속에서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변화와 매출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석구 대표의 이러한 전략적 행보가 신세계디에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자료huffingtonpost.krsisaon.co.krasiatoday.co.krshinsegaegroupnewsroom.comefnews.co.krmk.co.kreconomytalk.krnewspim.comeroun.netfashionbiz.co.krnewscj.com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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