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구 신세계디에프 대표, 인천공항 DF2 철수 결정 후 실적 반등 가속화
신세계디에프 이석구 대표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2 구역 철수를 결정한 이후 신세계면세점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말 수익성이 낮은 DF2 구역 정리를 단행했으며, 이는 올해 신세계디에프의 연간 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석구 대표는 2025년 9월 26일 신세계디에프 대표로 발탁된 직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2 구역 철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DF2 사업은 신세계면세점에 매달 약 100억 원에 달하는 적자를 안기는 주요 리스크였다.
신세계그룹은 DF2 사업권 확보를 위해 최저입찰가보다 높은 금액을 투자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막대한 임대료 부담을 겪어왔다. 미래경제 보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DF2 사업권 확보 당시 최저입찰가보다 60% 이상 높은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조선호텔, 스타벅스,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신세계그룹 내 여러 계열사에서 대표를 역임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입증한 베테랑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이석구 대표의 결정에 따라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DF2 구역 영업을 2026년 4월 종료했다. DF2는 주류, 담배, 향수, 화장품을 취급하며 연간 약 4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던 핵심 사업장이었지만, 높은 임차료 구조로 인해 이익으로 이어지기 어려웠다고 미래경제는 전했다.
DF2 철수 이후 신세계면세점은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점포와 검증된 콘텐츠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시내면세점인 명동점과 인천국제공항 DF4(패션·부티크) 권역 등 경쟁력이 높은 핵심 점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1월 부산점 영업을 종료하고 11월 신세계디에프글로벌 법인을 청산하는 등 비용 절감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 효율화와 브랜드 재편, 해외 시장 재공략 전략 등 체질 개선 중심의 방향은 신세계면세점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비즈니스포스트가 2026년 10월 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2026년 1분기 매출이 2024년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했으며, 영업손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인천공항 DF1 구역에서 철수한 신라면세점이 올해 1분기 면세사업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사례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이석구 대표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매출을 11배 이상 성장시키고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실적을 대폭 개선하는 등 뛰어난 경영 성과를 보여왔다. 뉴스클레임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DF2 철수 결정은 이석구 대표의 위기관리 능력과 과감한 사업 재편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딜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면세점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DF2 철수는 그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신세계면세점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을 통해 면세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략적 결정은 향후 신세계그룹 전체의 면세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구 대표의 리더십 아래 신세계면세점이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관광객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핵심 역량 집중 전략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