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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임시 감독 계약 만료 임박, 정식 감독 선임 절차 투명성 요구 증대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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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는 로베르트 모레노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의 계약이 오는 11월 27일 만료됨에 따라 차기 정식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KFA는 구체적인 선임 기준과 일정을 명확히 공개하지 않아 투명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모레노 임시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홍명보 전 감독이 사임하면서 공석이 된 대표팀 감독직을 2026년 9월 1일부터 맡았습니다. 그는 11월 27일까지 총 6차례의 A매치를 지휘할 예정이며, 이 기간의 성과에 따라 2027 아시안컵까지 계약이 연장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9월 24일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데뷔전을 치렀으나, 9월 28일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는 4골을 내주며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현재까지 모레노 감독 체제의 대표팀 성적은 1승 1패이며, 10월에는 베네수엘라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A매치를 치를 예정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졌던 절차적 문제와 불투명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임시 감독 선임 시 공개 채용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은 모레노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대면 면접 과정에서 한국 축구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술적 대안을 제시하며 열의를 보인 점이 선임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정식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해서는 여전히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홍명보 감독의 사임과 정몽규 회장의 사퇴 의사 표명 등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정식 감독 선임 절차가 늦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한, 차기 회장 선거 일정과 2027 아시안컵 준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감독 선임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회를 무력화하고 이사회 선임 절차를 누락하는 등 규정과 절차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전례로 인해 차기 정식 감독 선임 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2차 예선을 통과한 18개 팀이 6팀씩 3개 그룹으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0경기를 치르는 중요한 일정입니다. 각 그룹 상위 2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3위와 4위는 4차 예선을 거치게 됩니다. 한국은 2차 예선에서 C조 1위로 3차 예선에 진출했으며, 톱시드를 배정받았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대표팀의 사령탑을 결정하는 과정이 불투명하게 진행될 경우, 선수단 구성과 전술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안정적인 팀 운영과 장기적인 비전 제시를 위해서는 정식 감독의 조속한 선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식 감독 선임 시 대표팀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선임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공개하여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축구 팬들은 과거의 불투명한 감독 선임 과정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KFA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를 선임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감독 한 명을 선임하는 것을 넘어, 한국 축구 행정의 신뢰도를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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