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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청와대 대변인, '비공개 위문'으로 소통 방식 확장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0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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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9월 30일 이재명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부상 장병 위문 방문에 동행하며 새로운 소통 방식을 선보였다. 이번 위문은 부상 장병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언론 공개 없이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김 대변인은 이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그 내용을 상세히 전했다.

김 대변인은 9월 21일 시사평론가 출신으로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된 이후, 강유정 수석대변인, 안귀령 부대변인과 함께 3인 대변인 체제를 구축했다. 이는 전임 전은수 대변인이 4월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한 지 약 5개월 만의 인선이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9월 30일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DMZ 지뢰 폭발 사고로 부상당한 장병들을 위로하고 가족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부상 장병들의 치료와 재활은 물론, 군 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충분히 예우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은 또한 관계자들에게 작전 중 부상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반드시 챙겨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완 대변인은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부상 장병 가족들이 어린 자녀들이 상처받을 것을 우려해 일체 촬영 없이 비공개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임명 당시 “겸허한 자세로 국민과 더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비공개 위문 동행과 그 사실을 서면 브리핑으로 상세히 공개한 방식은 이러한 '국민 눈높이 소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는 기존의 공개적인 현장 방문 및 언론 보도 중심의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당사자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유연한 접근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민감한 사안에서 당사자들의 사생활 보호와 정서적 안정에 중점을 둔 점이 주목된다.

이러한 소통 방식은 국민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의 진정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도,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고 당사자 보호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비공개 행보가 자칫 소통의 투명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제기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가족들의 명확한 요청에 따른 것이었으며, 김 대변인의 상세한 서면 브리핑으로 정보 접근성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김성완 대변인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정 현안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며, 대통령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공개 위문 동행은 그가 추구하는 소통 방식의 한 단면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10월 1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의 공식 출범을 언급하며 새로운 형사사법체계의 안착과 함께 경찰 개혁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 자살 문제에 대한 대책 보강과 국가 정보시스템의 안전 대책 강화도 주문했다.

김성완 대변인의 이러한 행보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국민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형식보다는 내용과 당사자의 입장을 우선시하는 접근법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국민과의 정서적 교감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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