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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정향우 실장 임명 후속 국장급 인사 단행…공공시설 재정 누수 조사 착수

중앙저널업데이트 2026.10.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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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가 지난 9월 28일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을 신임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국장급 후속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안정화와 효율적인 예산 집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는 기획예산처가 재정경제부에서 독립 부처로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대규모 인사로, 정향우 실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리더십이 본격적인 업무 추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정향우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1969년생으로 행정고시 40회 출신이며,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영국 엑시터대에서 정치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며 학문적 깊이를 더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사회예산심의관, 정책기획관, 공공정책총괄과장, 공공제도기획과장 등을 역임하며 예산, 공공정책, 정책 기획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또한 국가데이터처의 전신인 통계청 기획조정관과 주프랑스대사관 참사관, 대통령실 국제경제보좌관실 행정관으로도 근무하며 다양한 행정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기획예산처는 정 실장이 온화한 성품으로 대내외 신망이 두텁고, 국회 파견 근무를 통해 쌓은 폭넓은 인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부처 간 조정 및 정책 추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 실장의 임명과 함께 남경철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은 사회예산심의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남경철 신임 사회예산심의관은 1973년생으로 지방고시 3회 출신이며,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건설환경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기획예산처 복지안전예산심의관과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재정관을 거치며 복지 및 안전 분야 예산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제훈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은 복지안전예산심의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제훈 신임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은 1970년생으로 행정고시 42회 출신이며,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개발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기획예산처 행정국방예산심의관과 주미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지냈으며, 기획재정부 재정전략과장, 국채과장, 교육예산과장, 연금보건예산과장 등을 역임하며 재정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획예산처는 2026년 1월 2일 재정경제부와 분리되어 국무총리 소속의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 부처는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재정정책 수립, 예산 및 기금의 편성·집행·성과관리, 민간투자 및 국가채무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핵심적인 재정 업무를 담당합니다. 특히 예산 기능과 더불어 미래전략기획실을 신설하여 중장기 국가 전략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획예산처는 올해 초 '2026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하며 지방자치단체의 국고보조사업 예산 절감액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상습 체불 사업주의 보조사업 참여를 배제하는 등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는 한정된 국가 재원을 보다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는 기획예산처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기획예산처는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를 통해 '대한민국 2045 전략수립위원회' 출범, '대한민국 대개조 10대 핵심과제' 제시, 미래대응기금 신설 등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과 적극적·전략적 재원 배분을 통한 대한민국 대전환·대도약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계획들은 기획예산처가 단순한 예산 집행을 넘어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기획예산처는 지방정부가 운영 중인 공공시설의 재정 누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고보조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고 10월 1일 밝혔습니다. 이는 국고보조금으로 건립된 공공시설의 이용률 저조 및 방치 문제를 해결하고, 재정 및 운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심층 평가의 일환입니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조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공공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이번 전수조사는 조세재정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11인의 전문가가 참여하며 내년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들 전문가는 각자의 분야에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시설의 재정 및 운영 실태를 면밀히 분석할 것입니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평가 결과를 향후 정부 예산안 편성 및 통합 재정사업평가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나아가 기획예산처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고보조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감독 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는 일회성 조사를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국민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됩니다. 기획예산처의 이러한 움직임은 재정 효율화와 책임성 강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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